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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후기(2009-04-25 이전)

2008/12/18 (00:04)

작성자 : 운영자


Re: 붕어야 황태자랑 놀자


	수온이 아마 5도 미만이었을 겁니다. 물에다가 손을 담궈보면 얼음장 같이 차갑지요. 그런 상태라면 붕어는 거의 활동을 정지하다시피 하지요. 그래서 제가 이런 상황에서도 올림으로 멋지게 걸어낼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였습니다. 부산에서도 영하권으로 내려간적이 며칠 있었는데요. 그때 제가 며칠 노지 손맛터에서 낚시를 하면서 올림으로 내림을 훨씬 능가하는 낚시를 터득한 적이 있습니다. 먼저 얼음이 얼기 직전의 수온이 되면 고기들의 활성도가 엄청나게 떨어져서 개체수가 아무리 많아도 입질은 거의 보이지 않더군요. 이런 상황이 되면 보통 내림낚시를 할 때 목줄의 길이(바늘에서 편납홀더까지)를 40센티 전후로 주게 되는데요. 고기들의 미약한 입질은 이 내림낚시마저도 입질 파악이 거의 어렵더군요. 2시간 정도의 내림낚시로 잘해야 서너마리 정도 잡지요. 한 마리도 못잡는 사람들도 수두룩하고요. 그런데 기막힌 현상을 발견하였습니다. 자세히 관찰하니 0도에 가까운 수온에서도 아주 미약하지만 고기들의 움직임이 없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이 상황에서 올림찌를 잘만 만들면 이런 최악의 상황에서도 그런데로 괜찮은 손맛을 안겨줄 수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두 가지 형태의 찌를 만들어 실험을 해보았는데요. 두 가지 다 성공하였습니다. 첫째는 케미를 사용하지 않고 2 ~ 3푼 정도의 찌로 좁쌀(도래)을 0.1그램을 사용하고 좁쌀에서 본봉돌까지 길이를 30센티, 바늘에서 좁쌀까지는 3.5센티 정도 주고 무바늘 1목 맞춤에 2목 정도 내놓고 낚시를 하니 내림보다 훨씬 많은 입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분명 입질을 하기는 하는데 너무 미약해서 내림낚시로 파악이 안되는 것이 올림낚시에서 파악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본신 찌올림은 아주 다양하게 나타나더군요. 0.5센티 정도에서 5목정도까지 나타났습니다. 찌올림을 잘만 관찰하면 5미리만 올려도 챔질을 하면 걸려나오고요. 또 때로는 5목 정도 올릴 때도 있었습니다. 평균적으로는 2~3목 정도는 올려주더군요. 김해의 어느 낚시터에서 내림으로 2시간 동안 1마리 잡았었는데요. 곧바로 이어진 2시간의 낚시에서 이 저푼수의 올림찌로 8마리를 올렸습니다. 그런데 날이 좀 풀려서 수온이 10도 가까이 되겠다고 생각되던 어느날은요. 이 찌로 엄청 잡았습니다. 던지면 올라오고 던지면 올라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 찌는 동절기 하우스전용으로 사용해도 되지만 앞으로 계절에 상관없이 전천후로 사용해도 되겠더라구요. 왜냐하면 찌를 못올리는 경우는(특히 손맛터에서) 고기가 입질을 안해서 그런게 아니더라고요. 다만 입질을 아주 미약하게 하기 때문에 그렇더라고요. 그런데 이 미약한 입질을 잡아내는 경계선이 좁쌀을 0.1그램을 주니 딱 파악이 되더군요(아무리 0도 가까운 수온이라 해도 그리 많은 입질은 아니더라도 0.1그램의 좁쌀은 들어올려 주더군요). 0.15그램 이상 넘어가면 굉장히 힘겨워지더라고요. 그리고 아무 찌나 되는 것이 아니고 유동몸체가 있는 황태자 찌에다 모양도 아주 잘 만들어야 됩니다. 이 저푼수의 찌를 조금더 다듬어서 테스트를 좀더 해보고 판매계획을 수립할까 합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요... 이건 공개를 안하겠습니다. 차후 시간이 지나면 차차 알게 될 것입니다. 이건 저의 영업 전략도 포함되어 있기에 당분간은 저혼자만 좀 즐기고 있겠습니다. 결론은요. 0도 가까운 수온에서도 올림으로 내림을 훨씬 능가하는 낚시가 가능하다는 사실입니다.




찌올림	동절기 저수온기 하우스에서는 이달이 지나 1월이 되면 더힘드죠 바닥은 감탕이되고 붕어는 바닥권 에서 수중으로 뜨고 입질이 아주 미약하고 속된 말로 입에넣어 줘도 안먹냐 하느거죠.. 먹이를 보고도 입만 벙긋 벙긋하죠 그러므로 상&하 5밀리 이내로 깜빡이는것도 챔질을 해야하죠 여기서 황태자 시리즈는 중후한 올림에 바란스가 편중이 되어 있어서 한타이밍이 늦더군요 그리하여 하우스용찌 조금더 서두러시어서 물론 완벽하게하시어 출시를 빨리 빨리 ..ㅎㅎㅎㅎ 글구 말씀드렸지만 케미없는 올림찌 한3.4년 됐군요 지금나오는 제품이 3푼정도 6푼 9푼 참고로 함보세요 저도 3개 보유중인데 찌탑을 함보시길 베스트 품목입니다	2008-12-18 15:51:48



찌올림	단점은 야간낚시는 ???/ 하우스에서도 야간낚시는 써치가 있는곳이나 아님 내림탕에서 해야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장점은 찌맞춤과 낚시도중 수온변화& 찌맞춤 확인이 빠르고요	2008-12-18 15:56:22



김수남	사장님... 찌 그만 만드세요 ㅜ.ㅜ 요새 주머니 사정이 월매나 안좋은데...ㅜ.ㅜ 또 질러야 되잖아요	2008-12-18 17:17:33



운영자	찌 테스트 갔다가 지금 돌아왔습니다. 12시 반이 넘었네요. 대를 접을 때 보니 낚싯대에 얼음이 얼어 있더군요. 노지 손맛터였거든요. 떡밥 그릇에 담아놓았던 물도 얼어버렸더군요.그러면 탕의 수온은 거의 0도에 가까웠다는 얘기가 됩니다. 여기서 제가 준비해간 몇가지 찌를 실험해보았는데요. 보통 찌로는 거의 미동도 하지 않더군요. 아무리 저푼수의 찌라고 하더라도 0도 가까운 기온이 되니 올림은 말뚝이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하우스용으로 개발하고자 하는 찌의 샘플로 하니 찌의 움직임이 확연히 보이더군요. 찌가 반목정도 까딱까딱 하는 것이 보이고 본신 입질시에는 2~5목 정도의 올림. 7목 정도 올린 후 챔질 성공한 것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새롭게 준비해갔던 샘플이 급히 만들다보니 케미 없이 4푼 정도가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2,3푼의 샘플을 더 만들어 테스트 해본 후에 다음주말쯤 출시할까 생각합니다. 올해 신제품을 많이 출시하여서 당분간 출시를 하지 말아야겠다고 마음먹었었는데, 낚시 여건이 최악으로 다가가다 보니 그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찌를 제가 자꾸 만들게 되네요. 이해바랍니다	2008-12-19 01:03:02



운영자	수온이 10도 이하로 내려가니 그야말로 2도 정도의 차이로 입질형태가 급격이 미약해지더군요. 8도, 6도, 4도, 2도 이렇게 말입니다. 6도 정도와 2도 정도는 입질형태가 천지 차이더군요. 그런데 0도에 가까운 수온에서도 입질 파악이 가능한 찌가 진짜 필요하고. 그런찌는 아마 제가 출시하는 찌가 유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08-12-19 01:15:53



이덕배	딱 제가 원하는 스타일이군요. 기성찌중에는 ******가 있는데 찌톱이 짧은 문제가 있더군요. 그래서 제가 직접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찌 길이 60센티, 찌톱 40센티, 부력 3푼 내외, 케미없는 형태입니다. 이중분할(본봉돌은 유동추 사용, 보조봉돌은 스위벨 5호(0.22g) 사용)해서 사용하는데, 바늘없이 2마디 노출후 3마디 내놓고 낚시하는데 입질 형태는 다음과 같습니다. - 활성도가 좋을 경우 : 찌톱까지 다 올라옵니다. - 활성도가 보통인 경우 : 찌톱 2/3 ~ 몸통까지 올라옵니다. - 활성도가 극히 미약한 경우(내림으로도 고기가 안 잡힐 때) : 찌톱 천천히 한 마디 올라옵니다. 충분히 챔질할 타이밍은 줍니다. 챔질을 하지 않고 지켜봐도 절대 2마디 이상은 올리 지 않습니다. 다만, 한마디 올림에 100% 후킹됩니다. 출시가 기대되는군요. 좀 저렴했으면 2008-12-18 18:54:15	2008-12-19 09:42:30



운영자	기성 하우스전용 찌의 모양을 보았는데요. 그런 찌는 탕의 수온이 어느 정도 유지가 되어야 합니다. 진짜 0도 가까이 내려가면 그런 찌로도 안되고 두바늘을 사용해도 잘 안됩니다. 붕어바늘 4호 정도를 하나 더 올리는데 그렇게 힘이 들더군요. 그래서 최악의 경우는 바늘도 외봉으로 써야 되고 찌도 제가 새로 개발하는 그런 찌로 써야 될 것이라고 저는 봅니다. 오늘부터 며칠간 더 테스트 해보고 출시여부를 판단할 예정입니다. 이번 주말에 기온이 더 내려간다고 하니 테스트하기 딱 좋습니다. 이곳 부산근교에는 하우스 낚시터가 없어서 할 수 없이 노지손맛터에서 하고 있는데요. 진짜 무지 춥데요. 세상에 떡밥그릇에 담아 놓은 물이 다 얼었더군요.	2008-12-19 11:01:32



찌올림	먼저 이 덕배님 좋은뜻의 호응에 감사드립니다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즐낚하시고요 다낚회원으로써 게시판 & 후기 좋은글 많이 올려주십시요 ....^^	2008-12-19 18:20:57



찌올림	운영자님 신제품 출시에 노고가 많어시군요 부산근교에는 하우스가 없나보죠 근데 최종테스트는 하우스에서 함해보셔야 될것입니다 문제는 노지는 붕어들이 적응력이 빠르고요 하우스는 3월부터 10월까지 수없는 입걸림에 다가 10월말&11월 초에 하우스로 강제로 집어넣죠 그러다보니 스트레스를 많이받아 풀릴때쯤 되니 탕이 (수면적이) 협소하여 산소량이 부족하여지고 바닥은 떡밥으로 쌓이죠 (감탕) 이러다보니 붕어가 수면위로 떤답니다 어떨땐 무더기로 시커멓게 떠서 움직임도 없이 입만 봉긋 봉긋 한답니다 1,2월엔 특히 저기압시에는 입질도 못볼때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아니랍니다 필히 하우스 테스트를 함해보시길 .... 글구 출시를 바쁘시드라도 몸 건강도 챙기시길..^^	2008-12-19 18: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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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붕어야 황태자랑 놀자(2)	찌올림	2008/12/17	1734

	Re: 붕어야 황태자랑 놀자 (9)	운영자	2008/12/18	1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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