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황제'찌를 출시하며..... |
| | | | | | 아!!!! 제가 너무나 위대한 일을 해냈습니다.
대한민국 모든 민물조사님들의 꿈 - 환상의 찌올림을
만끽하는 꿈, 그러나 지금까지 그 꿈은 그냥 꿈일뿐.....
아무리 많은 시간을 낚시를 해도, 좋다는 장비, 채비를
다해봐도, 낚시를 잘한다는 분들께 끝없이 물어봐도
속시원히 해결하지 못하고, 어쩌면 영원히 해결할 수
없는 과제를 안고 생을 마감하게 될지도 모르는 그 꿈.
그 환상의 찌올림을 항상 만끽할 수는 없을까?
아니 안될거야. 지금까지 수십년을 낚시를 해도
일년에 몇번 어쩌다가 조금 마음에 드는 조과와
찌올림을 제외하고는 언제나 아쉬움의 연속이었지...
찌는 거의 말뚝 수준. 어쩌다 활성도가 조금 좋다 싶으면
총알처럼 찌솟는 찌올림, 아니면 마구 끌고가는...
그런데....제가 모든 조사님들이 그토록 꿈꾸던
과제를 이제 해결하게 되었다고 감히 말씀을 드립니다.
전통바닥낚시용 올림찌-그것은 예민성과 찌올림의
중후함을 동시에 갖춘 것이라야 되는데 이 양면성은
언제나 반비례 관계입니다. 예민성이 좋을수록 중후함은
떨어지고 중후함이 좋으면 예민성은 그만큼 약해지지요.
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금까지 무수히 많은 찌가
탄생이 되었지요. 그러나 어느 정도라도 만족할만한 찌는
극히 드물었습니다. 많은 낚시포털싸이트에 들어가보면
끝없는 고민과 질문의 연속, 연속...... 그러나 어느 답변 하나
속시원하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그 질문과 답변들을 보면서
'저것은 결국 찌의 문제인데.....' 하고 생각하면서 제가 그것을
해결해보기 위해 묵묵히 지금까지 연구를 거듭해왔습니다.
그리고 뉴황태자골드-대망-크로바찌로 이어지면서
예민성과 중후함을 동시에 갖추면서도 아울러 후킹성공률까지
상당히 높히는 성과를 내었습니다. 어쩌면 이 찌들만 가지고도
평생 제법 만족하는 낚시 인생을 보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정말 이정도 기능이면 완벽하다' 는 찌를 만들고싶었습니다.
물론 일년 열 두달 언제나 낚시 갈 때마다 10분에
1마리 이상의 조과를 올리는 경우는 없겠죠. 그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은
초보자도 다 아는 내용입니다. 왜냐하면 자연의 운행에 의한
고기들의 활성도 저하는 사람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사항이기
때문입니다. 수온의 변화, 기압의 변화, 수심의 변화, 달의 영향,
기타 등등에 의해 고기들이 움직이지 않고 먹이활동을 하지
않는 데에서야 어쩌겠습니까? 예를 들어, 진짜 낚시가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루종일 자신뿐만 아니라 주위의 모든
조사님들의 찌가 까딱도 하지 않고 있다든가 하는 경우는 진짜
낚시불가능입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가 아니라면 적어도 조력이 제법 되시는 분들은
낚시장비와 채비, 그리고 미끼운용술만 잘하면 제법 고기를
낚아낼 수가 있는 것입니다. 저는 이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찌'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활성도만 어느 정도 받쳐주면
고기가 급하게 올리다 끌고가든, 자동으로 바늘에 걸려서
찌를 물속으로 끌고 간다든지해서도 고기를 잡을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들이 추구하는 낚시가 그런건가요? 아니지 않습니까?
고기들의 움직임을 파악해가면서 이왕이면 많은 입질이 들어와서
중후하고도 아주 긴 찌올림의 순간들을 충분히 만끽하면서, 그리고는
정확하게 딱 걸어내는 그런 예술적인 행위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찌의 기능이 제일 중요합니다.
유동부력체가 있는 황태자 시리즈는 조사님들의 꿈을 상당부분
만족을 시켜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황태자찌는 그야말로
정말 획기적인 아이디어입니다. 어떤 진주 촌놈이 혜성과 같이
나타나서 고안해내었죠. 그리고는 끝없이 연구하며 기능을 계속
향상시켜 왔었죠.
대망, 크로바찌를 사용해보신 분들의 반응은 아주 좋았습니다.
그러나 저의 가슴 한구석에는 그래도.......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제 그 부분마저도 정복을 했습니다. 그리고는
새로운 찌가 탄생하였습니다. '황제'찌입니다. 황제-이름부터
대단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제가 이번 새로운 찌의 이름을
'황제'라고 감히 이름을 지었습니다. 가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름과 가격....., 과연 이 찌에 걸맞는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가격에 대해서는 절대 거론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제가 이 찌의 가격을 개당 20만원에 책정하려고 마지막까지
고심하다가 최대한 낮추었습니다.
피카소의 그림에 대해 왜 수십만원 정도면 되지 수십억, 수백억씩
하느냐고 묻는 사람은 없겠죠. 제가 수많은 날들을 고민하면서
뼈를 깎는 심정으로 고안하고 만들어 낸 이 황제찌는 돈으로
매길 수 없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이름이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어느 한 찌제작자에 불과하지만요, 세월이 지날수록
제가 이룬 업적은 우리나라 민물낚시 역사에 길이길이 기록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황제'찌 - 찌의 황제입니다.
이날을 위해 그동안 얼마나 많은 밤낮을 연구에 몰두해 왔던가!
하늘이시여!!! 이날을 축하하여 밤새도록 축제를 열어주소서.
아! 황제찌 - 정말 대단한 찌입니다.
이 찌는 낱개로는 판매하지 않으렵니다.
4개를 1세트로 해서 48만원에 판매합니다.
황제찌는 주문후 10일 이후에 보내드립니다. 빨리 보내달라고
독촉하시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최고의 정성을 다해 만들어 보내드리겠습니다.
(3개월 동안 사용해보시고 찌가 마음에 들지 않으시면
조용히 돌려주십시오. 즉시 환불해드립니다. 찌의 기능에 대해
잘 모르겠으면 차비만 지원해주십시오. 제가 전국 어디라도
달려가서 찌의 기능을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환상의
찌올림을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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