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황태자 내림찌 - '도깨비'를 출시하며 |
| | | | | | 그동안 참 많은 시간을 개발에 투자하였네요.
일단 몇 년 전의 황태자 내림찌와 드림 내림찌를
써보신 경험이 있는 분들은 그 기억을 완전히 지우시기 바랍니다.
그때의 내림찌와는 차원이 완전히 다릅니다.
그 찌들의 단점들을 모두 개선시켰고요, 아울러 더 예민하고
더 좋아졌습니다.
서울의 한 조사님께서 간곡히 부탁하시어 2호찌를 일주일 전에
보내드렸었는데요, 그분이 자주 다니시는 하우스가 하루종일
3~4마리 잡으면 많이 잡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날 2호찌로
13마리를 잡으셨다고 하시더군요. 주변의 조사님들과 낚시터
사장님이 구경하러 오시고 많은 관심을 보이셨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대박나겠다고 말씀하시더군요. 1호찌는 훨씬 더
예민하고 조과가 더 탁월한데요. 아마 그날 1호찌를 써셨더라면...
처음 이 찌를 받으시고는 올림찌는 몰라도 내림찌에 유동체가
있으면 훨씬 단점으로 작용하지 않겠나 싶어 반신반의했답니다.
그러나 직접 써보시고는 동일 부력의 기존 다른 찌에 비해서
기능이 아주 탁월하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아무튼 그동안 진짜 많은 시간을 개발에 투자하였습니다.
내림찌...이거 진짜 예민하더군요. 회심의 미소를 짓고는
사이즈별 수 십개씩 만들었다가 찌톱과 찌다리를 0.5센티씩
변화를 주면 또 다른 기능을 보이기도 하고... 그러면서
만들어 놓았던 찌들을 전부 폐기처분하고.... 이러기를 몇 차례
이제 드디어 완성을 하였다고 감히 말씀을 드립니다.
물론 시중에는 몇 천원짜리부터 10만원이 넘는 내림찌도 있습니다.
그리고 내림조사님들은 어떤 찌로도 웬만하면 잘 잡아냅니다.
그런 속에서 저희 황태자 내림찌-도깨비는 분명 새로운
물결을 일으킬 것이라고 확신하는 바입니다.
찌의 이름을 '도깨비'라고 코믹하게 지어봤습니다.
앞으로 많은 내림조사님들의 애용을 기대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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