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황태자 시리즈 채비의 기본 - 목줄의 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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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자시리즈는 목줄의 길이가 아주 중요하다.
목줄의 길이는 노지터와 유료터를 구분해서 해줘야 한다.
먼저 노지터의 경우는 좁쌀봉돌(도래)에서 본봉돌까지의
길이를 8센티 ~ 15센티 정도로 다소 짧게 해줘도 상관없다.
그것은 붕어의 특성 때문이다.
노지붕어는 대체로 긴 망설임후 접근, 그리고 마음을 쉽게
바꾸지 않는 지조가 있다. 따라서 미끼를 흡입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한 번 미끼흡입을 결정하고 나면
다소 이물감이 있더라도 쉽게 미끼를 뱉어버리지 않는다.
따라서 목줄길이를 다소 짧게 하더라도 찌를 올리는 데는
문제가 없다.
그러나 유료터(손맛터)의 경우는 다르다.
유료터 붕어의 특징은 쉽게 미끼에 접근하지만 조금만
이물감이 있어도 금방 마음이 토라져 그만 미끼를 내뱉고
만다. 한마디로 짧은 사랑, 자기밖에 모르는 사랑이라고
해야 할까? 그래서 비위를 많이 맞춰 줘야 한다.
황태자시리즈는 목줄(좁쌀-본봉돌)을 10센티 정도로 짧게 하면
찌올림이 아주 빨라질 수 있다. 활성도가 조금만 좋아도
상승탄력이 너무 좋아 찌올림이 빨라지므로 고기에게
이물감을 금방 느끼게 할 수 있다.
따라서 황태자 시리즈는 목줄의 길이는(특히 유료터의 경우) 30센티
를 기본으로 하고 40센티까지 해보아서 최적의 길이를
선택해야 한다. 수심 1.5미터 이상만 유지한다면, 목줄 길이를
길게 해도 아무 문제가 없다. 고기를 뜰채에 담았을 때도
본봉돌이 뜰 채 바깥에 나와 있기 때문에 줄이 엉킨다든지
하는 현상도 거의 없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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