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3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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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할 채비....... 이건 진짜 굉장한 채비입니다. 올림낚시에 있어서 과거에 어느 누가
최초로 알아내었는지 정말 존경스러움을 표하고 싶습니다.
3분할 채비를 잘 하게 되면 일단 2분할보다도 본신 찌올림 횟수가 조금더 많아지고
찌올림도 부드럽고 훨씬 자연스럽게 더 높이 올려줍니다. 그래서 올림낚시를 잘 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3분할 채비를 합니다.
그러면 3분할채비를 어떻게 하면 가장 정확하게 또 가장 효율적으로 하는가.........
많은 분들이 굉장히 어려워했고 또 계속 햇갈려하는 부분이 되겠습니다.
3분할 채비를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잘 하고 계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제가 그동안
해 본바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하는 것이 가장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이 방법으로 하면 이론이 체계적이고 설명이 쉬우며 누구나 금방 따라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께 자신있게 추천하는 바입니다.
그럼 일반3분할 채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을 해드립니다.
1) 앞서 설명을 해드린 2분할 채비를 기본적으로 하십시오. 2분할 채비를 기본적으로
잘 맞추지 않으면 않을수록 3분할은 그 효율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앞에서 설명한
2분할 채비를 정확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즉 가장 적절한 좁쌀봉돌 무게를 찾고
본봉돌과의 정확한 타점을 찾아서 이미 2분할만으로 최고로 잘 맞춘 그런 채비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2) 여기서 분납추의 무게를 어떻게 선정해 줄 것인가의 문제가 나옵니다. 그것은 다음과
같이 설명을 해드립니다.
* 좁쌀봉돌의 무게와 같게 해줍니다. 예를 들면 좁쌀봉돌의 무게를 0.3그램으로
하였으면 분납추의 무게도 0.3그램으로 해주면 됩니다. 정확하게 0.3그램으로
안맞아떨어져도 전혀 상관없습니다. 만약 좁쌀봉돌의 무게가 0.2그램이라면
분납추의 무게도 0.2그램 비슷하게 하면 됩니다. 즉, 좁쌀봉돌의 무게와 분납추의
무게를 같게 해준다. 이것이 가장 기본이 되겠습니다. 이렇게 해주면 찌올림이
가장 무난하며 찌올림도 굉장히 부드럽게 나타납니다.
* 좁쌀봉돌보다 10% 이상 무겁게 하는 것은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굉장히 부드럽게
올라오지만 입질이 예민해지면 반응이 무디게 나타납니다.
* 좁쌀봉돌의 무게보다 약간 가볍게 해줍니다. 그러니까 좁쌀봉돌 무게의 80%, 70%,
60% 정도의 무게로 해줍니다. 좁쌀봉돌 무게보다 가볍게 해주면 그런만큼
찌올림이 예민하게 나타납니다. 이것은 동절기에 들어가서 입질이 약해지면
아주 효율적입니다. 그런데 50%까지 내려가면 이건 너무 예민한 반응으로
나타나기에 잘 사용해야 합니다. 50% 이하의 무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저의 경험으로 하절기에는 거의 동일하게 동절기에는 70% 정도가 가장
무난하다고 생각합니다.
상기 내용을 바탕으로 여러분들께서는 다양하게 실험해 보시고 경험을 쌓으시기
바랍니다.
3) 이제는 분납추와 본봉돌간의 간격을 어떻게 맞추어주느냐의 문제가 남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문제를 가장 어려워했습니다. 제가 그동안 수없이 많이 실험을
해본 결과 다음과 같이 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였습니다.
* 먼저 분납추와 본봉돌을 붙여서 2분항의 타점을 찾습니다.
* 그 상태에서 분납추는 그대로 두고 편납홀더를 윗쪽으로 올려주면서 2차 타점간격을
찾습니다. 일반3분할 채비에 있어서 윗쪽, 즉 2차 타점은 대략 20센티~30센티에서
형성이 됩니다. 이것은 찌의 부력과 분납추의 무게에 따라 달라집니다만, 거의
20~30센티에서 형성이 되기에 20센티부터 1센티 간격으로 편납홀더를 위로
올리면서 찌가 가장 잘 올라오는 간격을 찾아주면 됩니다. 예를 들어 2분할에서
타점이 45센티가 나왔는데 2차타점이 28센티에서 아주 잘 올려주었더라. 그러면
45-28센티가 바로 3분할의 타점이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45센티는 2분할에서의
타점, 28센티는 3분할에서의 윘쪽 타점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마지막으로
45-27.5도 해보시고 45-28도 해보시고 45-28.5도 해보시기 최종적으로 가장
찌를 잘 올리는 구간을 찾아서 확정지으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주의해야 될 사항이 있습니다. 그것은 45-28이 가장 정확하다고
생각될지라도 44.5-28도 해보시고 45-28도 해보시고 45.5-28도 해보시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미묘한 차이에서 또 최고로 잘 올려주는 간격이 나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한가지는 이렇게 3분할로 잘 하다가도 갑자기 활성도가 떨어지면
타점에 변화를 주어야 하는데요, 예를들어 45-28센티에서 잘 올리고 있다가
활성도가 떨어져서 타점간격의 변화가 필요하겠다고 생각이 되면 가장 먼저
45-27.5로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활성도가더 떨어지면 그때는 다시
분납추와 편납홀더를 붙여 2분할 개념으로 타점을 다시 찾고(그러면 아마도 44.5나
44센티가 될 것입니다) 그 상태에서 다시 2차간격을 맞추어주면 됩니다.
즉 44.5-28이나 44.5-27.5 정도가 될 확률이 가장 많고 44-28, 44-27.5가 될
확률도 높습니다.
이상 3분하에 대해 전반적인 개념을 설명해드렸습니다만, 2차타점이 찌의 부력과
분납추의 무게에 따라 20센티보다 약간 짧게 나타나거나 30센티보다 약간 길게 나타날
가능성도 있으므로 여러분들께서는 다양하게 실험해보시고 본인의 것으로 만드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