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상동낚시터에서 황태자배 낚시대회가 열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황태자찌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참가를 해주셨고요.

저는 그분들 틈에 끼어 많은 분들이 있을 때 보물찌는 또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려고 보물찌를 펼쳐보았습니다.

 

확실히 사람들이 많으니까 찌에 대한 반응이 뚝 떨어지더군요.

제가 주위를 쭉 둘러보니 몇마디라도 올리는 조사님은 거의 전무

대부분 떡밥의 힘에 의해 빠는 입질에 간간히 걸어내는 모습들이었습니다.

3마디 이상 올리는 찌를 보지를 못했네요. 그러나 그 와중에도 저의 보물찌2호는

몇차례 몸통까지 중후하게 찌를 올리며 주위분들의 탄성을 자아내었습니다.

 

밤에는 보물찌 2호와 3호 쌍포를 펴고 본격적인 낙시를 시작했는데요.

어제 3분할 채비에 대한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보물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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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46-26에서 확실한 반응을 보이며 그 많은 조사님들의 찌중에서 유일하게

몸통까지 몇차례 올려주었습니다. 낮시간대는 49-25.5가 잘 안통하더군요.

그러나 밤이 되자 46-26도 잘 올리고 49-25.5도 잘 올리는데 엄밀히 분석해보니

49-25.5가 아주 부드럽게 몸통까지 잘 올려주었으며 몸통찌올림 횟수가 46-26보다

조금 더 많았습니다.

 

보물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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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만 3분할로 사용하였으며 48-28 혹은 47.5-27.5에서 환상적으로 몸통까지

잘 올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