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창원시 소재 신주남낚시터에 다녀왔습니다.

두 달 정도 만에 오랜만에 찾았습니다.

수심은 약 3.2미터.

평소와는 다르게 입질이 약간 까칠하더군요. 채비와 떡밥활용을 아주 정확하게

가져가지 않으면 찌를 제대로 못올려주는 상황이었습니다.

바늘 사이즈 한 홋수 차이로 찌올림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였습니다.

사용한 찌는 라이징드레곤 2호,

채비는 김포식 채비로, 전체 부력의 13%에 해당하는 무게의 편납을 찌다리에

감고 찌맞춤을 찌톱 첫번째 마디의 중간에 오도록 하였습니다.

바늘사이즈는 1호부터 4호까지 전부 다 해보았는데 3호바늘이 가장 좋았습니다.

김포식 채비에 대하여 블랙드레곤찌도 13% 감아주었을 때 좋은 찌올림을 보여주었었는데

라아징드레곤찌도 13%가 아주 좋게 나타났습니다.

어제 김포식 채비로 했을 때는 2단채비만으로도 너무 잘 올라와서 3단채비로는

하지 않았습니다. 어제 사용한 라이징드레곤2호찌에 대해 좁쌀봉돌은 롤링스위벨

7호(0.16그램)를 사용하였고 떡밥은 후까도로3합을 사용하였습니다.

후까도로3합에 물성을 비교적 많이 주어 질퍽한 상태에서 후까도로 단품을

위에 살살 뿌리면서 손으로 즉석에서 약간 반죽을 하듯이 하며 정당한 찰기가 되도록

뭉쳐주는 것이 떡밥사용의 핵심이었습니다(이렇게 하는 후까도로 3합 사용방법은

저만의 비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