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2시경 사송낚시터에 도착.

몇 분이 낚시를 하고 계시네요. 서로 인사를 나누고..... 

 

오늘은 올림전용의 2호지에서 대를 펼쳤습니다.

사용한 찌는 불놀이 2호와 또 하나의 찌(어떤 고객분이 특별히 주문하신 거라

테스트도 할겸).

 

찌맞춤을 하고 채비를 투척하니 활성도가 살짝 살아난듯 합니다.

그리 썩 좋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입질이 살짝 살아난 듯 한데요.

그래도 다른 분들은 거의 찌를 못올리고 있습니다. 아주 간간히 고기를

걸어내는 모습입니다.

 

ㅎㅎ 그런데 이정도 살짝 입질이 살아났다고 불놀이2호가 그야말로

끝내주게 올려댑니다. 2번 던지면 한 번 꼴로 몸통 가까이 올려줍니다.

역시 불놀이찌........... 대~~~단합니다.

 

불놀이2호찌에 사용한 채비는, A채비에 0.27그램 스위벨을 사용.

타점은 36.5센티가 나왔습니다. 바늘은 2호(0.012그램), 미끼는 흔들이에

어분고물을 뭍혀서 썼습니다.

 

2호지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찌올림을 만끽하고, 너무 잘 올라와서

1호지로 옮겨서 낚시. 그런데 1호지는 2호지와 하늘과 땅만큼 차이가 납니다.

1호지는 올 겨울 낚시에서 가장 입질이 까칠한 상태였습니다. 한 낚시터에서

이렇게 다를수가 있을까 하고 의심할 정도로 달랐습니다. 7명 정도 1호지에서

낚시를 하는데 거의 잡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 1호지에서도 멋지게 몸통가까이 자주 올려댔습니다.

역시 불놀이찌.........

제가 만들었지만 대만족의 낚시를 하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