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요일 오후5시에 김해 제일낚시터를 찾았습니다.

김해 제일낚시터는 저희 집에서 가장 가까운 낚시터입니다(약 23키로)

 

1호지에서 낚시, 사용한 찌는 FS25-6호찌, 채비는 A채비, 미끼는 흔들이에 어분 고물

 

A채비가 굉장히 무난하고 좋네요.

어제는 그야말로 완전 한겨울 낚시였습니다. 입질이 너무 약해서 스위벨을

롤링스위벨5호(0.27그램)를 사용했습니다. 타점은 처음에는 47센티가 나왔는데

입질이 점점더 약해져서 2시간 쯤 후에는 46.5센티가 나오더군요.

 

바늘은 처음에는 4호바늘을 사용했으나 나중에 3호바늘(0.016그램)로 바꾸었더니

3호바늘이 더 잘 올려주었습니다.

 

입질이 아주 따문따문 들어오는지라 많이 기다리는 낚시를 해야 했는데,

오래 기다리고 있으면 여지없이 찌가 올라왔습니다. 신기할 정도로요.

처음에는 한 두번 정도 예신으로 서너마디 올렸다가 조금더 기다리고 있으면

이윽고 본신찌올림이 쭉~~~하고 올라옵니다. 그러면 후킹 성공.

 

스위벨무게와 타점만 맞으면, 기다리고 있으면 예신이 있고 그다음은 쭉~~~ 하고

올려줍니다. 희한할 정도로 잘 올라옵니다. 찌의 구조적 메카니즘이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어제 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멋진 찌올림 많이 보고 많이 잡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상상도 못할 일이었습니다.

 

F25, 이건 꿈의 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