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시흥 새미에 갔었습니다.

1시 경에 붕삼님이 오시고, 또 1시간 후에 아쿠아님도 오십니다.

낚시 시작한 후 한시간 정도는 장찌 위주로 했는데,

1M 이상의 찌가  몸통까지 주 ~ 욱   환상적으로 올립니다.

{아쿠아님 - 용천무찌 L100 (1M 짜리) ,  붕삼님 - 자작 부들찌 1M20cm 짜리 ,  마루올림 - 황태자 프로찌 L100 (1M 짜리)}

 

건너편에서는, 장찌 광들이 1M50cm 짜리로 보이는 찌들을 사용하는

것이 보입니다.

저도 다음 번에 새미에 들어가게 되면,

용천무 찌 1M40cm 짜리를 사용해 볼 용기를 부려 볼까 합니다.   

 

그런데 오후 3시가 넘어간니깐. 날싸가 따뜻해지면서 붕어들이

중간에 떠오르기 시작하면서 입질도 미약해지고  중간에서 받아먹는

짜증스러운 입질 형태로 바뀝니다.

 

해가 떨어지고 캐미를 끼우고 찌도 정상적으로 하우스용으로 바꾸고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낚시를 합니다.

 

그사이에 김진섭님이 친구와 함께 시흥 월곳청수에서 낚시를 하시다가

조황 좋은 그곳을 버리고선, 저희와 합류하십니다.

 

김사장님은 목요일 밖에는 시간이 안나서  그동안 저희와 목요일에

동출 하시곤 했었는데, 서로들 바쁜 일들이 있어서 2주만에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이렇게 또 월곳청수에서 하시다가 저희와 합류하기

위해서 달려오셔서   감사합니다.

같이 오신 친구분도 반갑습니다.

매주 목요일에 뵈웠으면 합니다.

 

저녁식사 후부터는, 또 입질이 변하여 찌들이 정상적으로 몸통까지

올립니다.  저는 여전히 장찌를 고수하다가 찌가 좀 무거웠는지

(낮캐미에서 밤 전자캐미로 바꾸는 바람에) 제대로 못올리고

싱갱이만 하다가, 차시간 때문에 일찍 접었습니다.

 

다른분들은 계속 찌올림을 즐기시고,

아쿠아님만 저를 바래다 주시느라고,  

일산의 원당까지 오셔서 저를 내려주시고 그 덕분에 저는,

편안히 3호선으로 집까지 왔습니다 . 

아쿠아님 감사합니다. 

 

이곳 수도권 남쪽은 (군포 용호골, 시흥 새미, 월곳청수 등) 

대체로 현재는, 다른 곳보다는 조황이 많이 좋은 편입니다.

 

그래서, 회원님들과 약속도 있고해서,

당분간은 주말 토요일에는

용호골로 출조하려고 합니다.

 

내일 12월 11일 (토)에도 

아쿠아님과 저는,  

용호골에 들어가니 회원님들의 많은 동출을 기대합니다.

 

 

그럼 내일 용호골에서, 모두 즐낚하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