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2 5호찌에 황태지 A채비, 스위벨 0.24그램 사용, 바늘은 3호 목줄은 5센티,

미끼는 흔들이와 고슬이 사용, 낚시대 2.5칸대, 수심은 1.7미터

어제 바람이 많이 불어 낚시 가기를 망설이다가 오전에 충주댐 벚꽃구경하고 돌아오다 공원묘지 밑에 조그만 소류지에 3대의 차량이 있어 잠시 들려 둘러보던 중 아는 분을 만나 같이 낚시하기로 하고 집에서 낚시대를 가지고와서 채비를 연결합니다.

전에 잔씨알만 낚이고 큰 붕어는 보지도 못하고 물도 많이 오염되어 몇 년동안 가지 않았던 곳인데 요즘 씨알 좋은 붕어들이 자주 나왔다는 얘기에 그만...

이날은 바람이 넘 세게 불고 바닥에는 연 줄기들이 자리잡고 있어 채비 안착이 매우 힘들어 결국 바닥이 깨끗한 곳으로 이동하여 낚시를 시작합니다.

첫입질이 빠는 입질에 2치짜리 붕애가 달려나옵니다.

채비 조절하여 3마디 부드럽게 올라오는 입질에 5치붕어 후킹..

이 날 오후 6시까지 큰씨알은 못만나고 2치부터 5치 정도 10마리 잡고, 찌올림은 37센티에 최대 4마디 정도이고 같이 한 지인은 꽝! 주위에 2분 더 하셨는데 그분들도 꽝!

이분들은 미끼를 지렁이랑 어분사용을 하였습니다.

같이 낚시하던 분이 미끼 얻으러 왔다가 흔들이 사용하는거 보고 그냥 돌아가네요..

미끼도 미끼지만 황태자찌와 채비가 같이 어우러지면 낚시가 매우 즐거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