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낚시대:2.9칸, 원줄: 모노1호, 목줄:pe0.6호, 바늘: 헤라3호로 지곡낚시터에서 2호,4호를 장착, 쌍포로 시작합니다. 2호는 스위벨0.21g 타점은34cm로, 4호는 스위벨0.18g 타점은32cm로 밑밥을 두번씩 던지니 입질이 옵니다.  오늘2호 타점은30.5cm, 4호는31.5cm가 됩니다.  두찌 모두 4-5마디 올리고 가끔 몸통까지 올립니다.  2호찌가 망가지지 않았으면 100수를 했을텐데 낚시 끝무렵 찌톱 1마디가부러져서 80여수 했습니다.  타점이 정확히 맞으니까 정신없이 올립니다. 2호찌에 걸려 챔질하는 사이나 바늘을 빼는 사이 4호 찌가 또 솟습니다.

4호찌 작업을 하면 2호찌가 올라 오는데 환상적입니다. 제가 그동안 사용하던 대통찌,블랙드레곤,라이징드레곤, 영웅찌등도 잘 올렸지만 이찌는 더 높이, 더 많이 올립니다.

오늘 먹이는 황태자흔들이와 후까3합이 잘 들었으며, 황태자흔들이 좋다는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후까3합은 붕어,잉어,향어가 골고루 잡히지만 잉어,향어는 밤에귀찮습니다.뜰채에 넣으려니 힘이 많이 들고 찌도 망가뜨리고 그러나 황태자흔들이는 붕어만 잡힙니다.

두찌 사이가 20cm정도인데 참 신기한 일입니다. 흔들이에붕어만 좋아하는 성분이 있고 잉어,향어는 싫어하는 물질이 들어있는것처럼 희한 했습니다.

황태자찌와 더불어 황태자흔들이 매력에 푹 빠지고 희열을 느꼈으며 제가 붕어도사가 된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