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19일 오전 여의주 찌 Test 를 위해 또 다시 길을 나선다.

애초에는 동읍 낚시터를 목적지로 했으나 사장님께서 제공하신 정보에 따라 미남 낚시터로 발길을 돌린다.

노지에는 이벤트에 참여하는 내림꾼들로 법석이라 혼자 하우스에 전을 펼친다.

다행히 햇님도 구름에 가려 하우스 안이 덥지는 않다.

애초에 마음먹은대로 25 2대를 펼치는데 사장님이 들어와 몇마디 이야기를 나누는데 왼쪽찌가 없어진다.

17일과 같이 38cm 에 맟췄는데 빨리는 입질이 나오고 챔질을 하니 "툭~" 원줄이 나간다.

"허~ 줄이 손상 됐었나?" 하며 다시 줄을 매며 보니 이번에는 오른쪽 찌가 없다.

훼창거리며 물속으로 처박힌 대를 드니 이번에도 "툭" 하고 원줄이 터진다.

왼쪽대는 "B"채비 편납홀더 위가 끊어져 문제는 없었지만 이번에는 초릿대에서 1m 정도 남기고 원줄이 끊어져 모든 채비가 물속에 수장이 돼 버린것이다.

어딘가에 걸렸는지 찌는 아예 보이지도 않는다.

돌아보니 얼마 전에 샀던 1호줄이 조금만 힘을 줘도 끊어지는 불량이기에 모든 채비의 줄을 바꿨으나 25대 2 대만 빠진것 같다.

혹여... 하는 마음에 Bolwer 도 돌려보고 하우스를 요리조리 줄러보고 살펴봐도 눈에 띄지 않으니 사람 참.....많이 답답하다. 바보....

찌를 받아서 2번째 출조에 하나를 분실하게 된 그마음.... 여러분들도 이해하시겠지요?

일단 점심을 해결하고 2대가 모두 빨리는 입질이었기에 타점을 조정하는데 30cm 이하에서도 계속 빨린다.

그러면서도 채비 한 번 투척하고 하우스 한바퀴 돌고 또 투척하고 한바퀴 돌고......이건 낚시가 아니다.

다시 타점을 38cm 로 조정해서 투척하니 이번에는 올린다.

처음 그대로 38cm 를 유지했어야 하다는 생각을 하며 노지 이벤트가 끝나 하우스로 속속 들어오는 조사님들께 찌를 보면 말씀 부탁 드리고 낚시를 하지만 마음은 이미 콩밭에 가 있으니 도무지 낚시가 안된다. ㅠㅠ

그렇게 저녘이 되어 이번에는 노지에 대를 담가보니 입질이 별로 없다

어두워지면서 활성도가 많이 떨어진것 같아 "오늘은 일기가 별로인가 보다"  하며 다음을 기약하고 사장님께 다시 한 번 찌 수거를 부탁 드린 후 집으로 향한다.

다음에는 노지에서 (손맛더나 소류지) 에서 사용해 볼 예정입니다.

그런데 참 이상한 일이 오후 4시 경 부터 입질이 뚝! 끊어지더군요.

바닦, 내림 모두가 거의 입질이 없는 것이 ,,,, 그것도 고기 마음 이라고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