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남낚시터 하우스가 잘 되어 있다는 글을 보고 한 번 찾아가 봅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니 집에서 동읍에 가는 거리와 소요시간이 비슷하지만 국도 운행구간이 많아 실제 소요시간은 조금 더 걸리는것 같았습니다.

낚시터에 초입 4거리에서 햇갈려 이리저리 빙빙 돌다가 물어서 찾아가니 아담한 하우스가있습니다.

밤 12시면 문을 닫는다는데 벌써 4시 30분.... 자리를 잡고 전을 폅니다.

수심이 4m 인데 25대를 권하시는데 낚시터를 보면 사유가 짐작이 됩니다.

폭이 좁다 보니 2.5 칸만 돼도 중간을 넘어가게 되고 그러다 보니 수심을 깊게 가져갔던것 같습니다. 넓지 않은 터에 조금이라도 긴대를 쓸 수 있도록 고심을 한 흔적이 보이네요.

볼놀이 2에 A채비로 0.24g 스위벨을 달고 레전드 스페셜은 B 채비로 0.25g 스위벨을 달고 타점을 38cm 와 58 cm 로시작을 하는데 벌써 찌를 빨아들입니다.

한참을 힘을 쓰고 나온 놈을 보니 35cm 정도 되는 잉어로 수심이 깊어서인지 힘은 참 좋은것 같습니다.

일단 집어를 하고 글루텐으로 입질을 보는데 해가 지면서 조금씩 써늘해지기 시작하는 것이 요즘 높았던 기온과 하우스라에 간다는 생각에 구스다운을 챙기지 않아 걱정이 되네요.

불놀이 2도 좋지만 레전드 스페셜 입수 동작을 보니 입질만 오면 환상적이이라는 기대와 달리 찌 올림은 작은 폭으로 나타납니다.

이리저리 조정을 해 보았지만 아마도 낚시터 특징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드는데 사장님 말씀에는 찌를 굉장히 높게 올리는 것을  본 일이 있다고 하시고.... 여하간 오늘은 그런 입질이 나오지 않습니다.

집어제를 병용하면 입질은 꾸준히 오고 작은 올림이지만 그래도 12~3 cm 는 올라오는데 굉장히 천천히 올라옵니다.

노지가 없어 하우스에만 계속 있다보니 붕어들이 학습니 많이 되었나(?) 하는 생각도 드는 것이 내림을 하는 몇분도 마릿수가 별로 없네요.

밤 8시 경 내림꾼 두사람이 맞은 쪽에 않았는데 11시 30분경 까지 2~3 수가 고작이더군요.

다음에는 관리터에서 Test 를 해 보기로 하고 대를 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