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같은곳을 찾기에 주말에 상덕을 찾았습니다.

그동안 상류권에서 2.5칸 수심 2~2.5미터에서 낚시를 하였는데

토요일은 본류권을 보고 수심 4~4.5미터에서 3.2칸으로 낚시를 했습니다.

3.2칸 쌍포에 F25 1호찌를 양쪽다 사용하였고

왼쪽은 만능채비에 0.37G

오른쪽은 A5채비에 오링 8개 간격은 26.5센티...

전체적으로 조황이 안좋은 상태에서 저 혼자만 손맛을 좀 많이 본 상황입니다.

만능채비에선 입질 표현이 조금 급하게 올라오는게 많았고

A5채비는 느리지만 끝까지 올리지는 못하고 몇마디 올리다 말더군요.

늘 시간에 쫓기는 낚시를 하다보니 채비에 변화를 주기보단 입질 상황에 맞는

챔질로 손맛을 볼수있을 정도의 찌올림은 그냥 챔질을 합니다.

만능채비보다는 A5채비가 입질 빈도나 찌올림이 좋았고

저 개인적인 생각은 만능채비의 좁살봉돌 무게에 변화를 줬다면 더 좋은 찌올림을 봤을수도

있었을것 같습니다.

A5채비는 여러종류의 타점에서 낚시를 해보았으나 26.5에서 가장 이상적이고 챔질가능하고

후킹율도 높게 나오더군요.

작년에는 슈퍼센스2  1호찌로 많은 손맛을 보았는데

올해는 F25가 더 많은 손맛을 안겨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끼는 당고스타 사용하다가 밤이 깊어 지면서 흔들이에 어분 마부시가 잘먹히더군요.

미끼는 3종류에서 4종류를 준비해놓고 그날 그 상황에 잘맞는것으로 선택해서

사용중입니다.

그날 제 옆에서 낚시하신 단골 조사님께서 상덕에서 유명한 상덕찌 80짜리로

낚시를 시작하셨는데 제가 황태자 F25로 잡는것을 보시곤 황태자 맥스센스로

바꾸시더군요. 이분도 맥스센스로 바꾸고 이쁜 찌올림을 여러번 보시고 잘 잡아내시더군요.

황태자 A채비에 좁살은 0.24G사용하시고 타점은 32부터 26까지 내리시면서

타점을 잡으시는데 찌올림은 저보다 한결 부드럽게 올라오더군요.

상덕낚시터가 수심이 깊어서 그런지 몰라도 좁살봉돌 무게도 한단계 더 높게하고

타점은 다른곳보다 좁게 가져가신다고 하시더군요.

이상 짧은 조행기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