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첫째날 아무 생각없이 낚시터로 향합니다

아주 화창하고 깨끗한 날씨 근래에 보기 드물게 뿌옇게 낀 황사가 없네요

차가 외곽도로입구에 접어드는 순간 억소리가 납니다 연휴첫날에 어린이날이라 그런지 차가 꽉막혀있네요 빼도박도 못하고 행렬에 동참

차가 막히는 주말에도 50분 새벽에 집에 올때는 3~40분이면되는거리를 장장 두시간 반만에 낚시터에 도착합니다

낚시터에도 평소 주말과 다르게 사람들이 많고 가족단위 아이들 동반한분들이 많네요 

주변에 아이들이 없는곳에 자리를 잡고 대를 펴는 중에 두가족이 아이 넷을데리고 자리를 합니다

가족끼리왔으니 늦게까지하지 않을거라 생각하고 낮낚시는 포기할 각오로 채비를 합니다 

수퍼센스3  0호로 A채비 스위벨 0.36g에 타점은 45  미끼는 지난주에 좋았던 흔들이에 고물

역시나 아이들은 옆에서 뛰어다니고 어른들도 왁자지껄 낚시 여건이 안되서 그런지 지난주 토요일은 낮에도 심심찮게 올라왔는데 꼼짝도 안합니다 한시간이상 꼼짝도 안하고 주변에 잡는 사람이 한명도 없읍니다 

스위벨을 0.40g으로 교체하고 타점 47로 조정하고 30여분후 처음으로 찌를 반정도 좀 빠르게 올라오는중에 챔질  후킹성공합니다

타점을 48로 조정하고 다시 30여분후 다시 빠르게 올려 후킹성공

타점을 49.5까지 조정하니 찌가 부드럽게 올라옵니다 

그러나 지난주와 달리 입질은 아주 드물게 옵니다

저녁식사후 7시쯤되니 옆에 가족들도 가고 낚시터오신분들 반정도는 가고 조용해졌는데도 입질은 드물게옵니다 

타점을 49로 조정하니 다시 좀 빠른 올림  다시 조금씩 올려 51.5까지올리니 더 부드럽게 찌가 올라옵니다 입질도 자주 오네요 

저녁먹기전 49.5에서 조금 더 올려서 해봤어야하는데 거기서 만족하고 제대로 안맞은 상태에서 한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51.5에서 52로 더 올려보니 찌가 잘올리기도하지만 올리다 다시 내려가는 경우가 좀 나타나네요

다시 51.5  에서 입질도 심심하지 않을 만큼씩 부드럽게 잘올립니다

8시반쯤되니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입질이 소강상태 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바람은 다소 잔잔해졌고 비는  오락가락 낚시를 이어서 해보지만 입질은 끊긴상태 

얼마만에 입질을 받고 챔질중 채비가 터져버리고 그냥 여기까지 만족하고 귀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