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조행기를 적네요.

낚시는 2주에 한번꼴로 주말에만 출조를 하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때는 시간이 남아서 3일 연속 출조했었네요 ^^

추석 연휴 경주 지진에 태풍의 영향 그리고 보름달 등등....

자주가는 상덕낚시터에 손님들이 까칠한 입질에 붕어 손맛 보기 힘들어 하십니다.

지렁이 짝밥에만 입질이 들어 오는 상황입니다.

손맛터에서 외바늘 그리고 생미끼는 어울리지 않아서 오로지 떡밥으로만 낚시를 합니다.

세븐스타 1호찌에  A7채비 0.03 오링 4개로 낚시 시작합니다.

저번주만 하더라도 곧잘 올려주던 채비가 꼼찌락 거리기만 할뿐 올리지를 못하네요.

저녁 7시부터 시작해서 10시까지 5마리도 못채운 상황...

물론 주위분들은 지렁이 짝밥쓰시는 한분을 제외하곤 올 꽝이라고 봐야됩니다...

참 멍청한게 꼼지락 거리는 입질에 찌를 한마디 이상 올리지 못하는데도

오링을 추가할 생각은 안하고 계속 타점만 만지고 있었으니 ㅡㅡ;;

10시 넘어 오링을 2개 추가해서 총 6개를 사용.

찌맞춤 다시 하고 타점을 52근처가져가니 반마디 빨고 서너마디 중후하게 쭉~~~~

입질은 뜨문 뜨문 들어 오지만 찌오름 이쁘고 챔질 타이밍 충분하고..

옆에서 스위벨쓰는 낚시 조우... 황태자찌가 입질이 빨리 들어오네요....

11시 넘어서 비가 조금씩 내리더니 빗방울이 점점 굵어집니다.

비가내려서 그런지 찌오름 폭이 더 좋아지는 느낌....

01시까지 부족하지만 손맛보고 철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