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찌맛들 많이 보고 계시지요?

9월24일 토요일 퇴근을 하고 낚시터에 밤 8시쯤 도착 하니 거의 만석 수준 입니다.

형님과 친구분도 역시나 나란히 앉아서 낚시를 즐기고 계시고 그 옆으로도 황태자 매니아  두분이 찌맛을 즐기고 계십니다..인사를 나누고 자리가 없어서 저는 저 멀리 혼자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찌는 야망 3호/A채비/스위벨 0.21g/타점 49cm/미끼 흔들이...

처음에는 타점을 45cm부터 시작 했습니다.그러나 찌올림이 너무 빠르고 헛챔질이 나와서 1cm씩 올리다 보니 49cm 에서 입질시 계속 몸통을 찍네요..우측에서 전자 탑 찌를 쓰시던 분 말씀이 무슨찌 인데 그렇게 올립니까? 황태자 찌라고 했더니  한번만 보여 달래더군요..자리로 돌아가시더니 전자탑  필요없네 찌도 못올리고..하시더니..접고 철수 하시네요..

한동안 찌맛을 보고 있는데 형님께서 자리 있으니 그쪽으로 오라고 하시네요..한마리만 더 잡고 자리 이동 합니다..

새벽 1시쯤 형님께서 무슨 채비 쓰냐고 하시길래 A채비 쓰고 있습니다..찌 잘올립니다..그랬더니..

형님게서  만능채비 한번 써보라고 하시며 한셋트를 주시네요..

부랴부랴 채비를 만능으로 바꾸고 낚시를 시작 하는데 찌올림이 엄청 빠르고 헛챔질 많네요..그래서 만능채비 제원을 다시 한번 보고 쇠링을 5개에서  4개로 하고 타점을 4.5Cm로 바꿨습니다..그리고...

예신은 한뼘을 올리고 본신에서는 몸통을 계속 보입니다.한시간 정도 찌맛을 보며 쇠링을 3개로 줄였더니 입질도 줄고 찌도 잘 올리질 못합니다..다시..

쇠링 4개에 타점 5CM로 시작 합니다..그리고..

입질이 오면 몸통이네요...느낌 아주 좋습니다.

섣부른 결론일지 모르나 입질 까칠할때 효과가 더 많을거 같네요..그런 느낌 팍~~옵니다...

몇번더 채비 시험을 해봐야 겠지만 오늘 만큼은 성공입니다.

새벽 3시에 추워서 철수를 했지만 즐거운 낚시를 햇습니다.

모두 감기 조심 하시고 찌맛 많이 보세요..

만능채비 훌륭해 보입니다.많이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