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충남권 4만평짜리 또다른 관리형낚시터에 다녀왔습니다.

전 설사람인데.. 어째 99% 충남권 낚시터만 댕깁니다.;;

*낚시터 상황

이곳은 살치가 설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제가 배스 잡던 곳이라!;;; 새물유입구에서 루어 던지면.. 배스가 살치급으로.. 

3~4짜.. 한자리에서 수십마리씩 나옵니다. 대신 대류가 센 편입니다.

그래서 자체번식되는 작은붕어 없고, 방류된 삼국붕어, 향어, 잉어, 배스가 옹기종기 모여 삽니다.

여기터에선 사장님이 올려주신 표준타점 가까이에서 나오네요. 3호 51센티..

지난주부터 연이어 낚시를 하느라, 이날은 쉬엄쉬엄 낚시했습니다.

밤낮합쳐 8치급 이상으로만 40수 정도.. 손님 향어, 잉어 땜에 팔아픕니다.

오늘도 몸통 10여회 이상봤고, 챔질안하고 구경만한게 꽤 됩니다.ㅎ

그간의 레전드 사용감 총평을 해보자면,

세번의 조행기 올리는 동안 지난주부터 5회의 출조를 했고, 

출조할 때마다 2명이서 짝을 이루어 대를 6대, 삼포셋팅하고 집어되면 

같은 자리에 대+찌를 바꾸어 넣어보며 비교해보면서 사용했습니다.

황태자찌에서는 레전드, 프로, mvp..

타사는 옆동네의 3만원짤 선수용찌, 기능성찌로 6만원짤 솟**, 2.5만원짤 캡**..

각각 찌마다 컨셉과 장단점이 있는데, 레전드는 정말 장점만 뽑아 온것 같습니다.

잘올라온다, 예민하다, 입질빈도가 많다, 살치층 잘뚫어준다, 사용하기 편하다..

제 입장에서 가장크게 느낀 장점들입니다. 

타사찌도 한포인트만 보면 견줄수 있는 부분들도 있을지 모르지만, 

한찌로서 보면 다른 부분들이 빠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찌를 올리는 표현면에서는 잘올려는 주는데 빈도는 적다거나.. 

부력땜에 잡어에 털리거나 하는..

레전드는 정말 팔방미인 입니다. 금일 사장님 찌제작 동영상보니 더 애정이갑니다.

딱하나 신경쓰이는건, 가격이 있으니 찌회수가 못될만한 상황에선 사용하기 꺼려질 수 밖에없고..

그래서 전 루어대+찌회수기를 같이 들고 다닙니다. 

한번에 워낙 많이 잡아대니 원줄이라도 터지면 이걸로라도 어찌어찌… 회수 되긴되려나?ㅎㅎ

제가 탁트인 뷰를 좋아해서100% 최소 3만평 이상의 관리터만 다니는데, 1만평미만, 

잔잔한 하우스규모에서는 레전드찌의 찌올림 모습이 또어떨까 궁금해서 몇년만에 일산이나 

경기권 그런 손맛터들로 찾아가볼까 생각중입니다. 담에 또 올리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