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자찌를 접하고 처음으로 조행기 올립니다.
16년 여름에 찌를 구입하고
그동안 타점을 이해하지 못해 몇개월을 쉬다가 
광명 노리실에서 낚시하시는 청하늘님께서 올리신 조행기를보고
청하늘님께 연락하여 타점을 배울겸 함께 낚시를 한번 하였습니다.
그날 너무 조황이 좋지않아 타점을 찾지못했고
새해들어 1월6일(금) 혼자 노리실에 갔습니다.
노리실은 올림탕과 혼탕(내림/올림)있어 오늘은 밤낚시도 해볼겸
셔치가 켜진 혼탕(내린/올림)에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셔치 불빛을 이용한 이유는 제가 주간케미를 0.08 무게로 만들었기에 야간케미가
맞는게 없어서 그렇게 했습니다.

오전 10시 시작 
세븐스타5호(6.5푼)  스위벨 0.27g  타점 65cm  A채비

프로5호(6.5푼)  스위벨 0.17g  타점 60cm  A채비

바늘=  3호  목줄길이 3cm , 6cm 단차  양바늘

미끼=  집어(어분) 미끼(글루텐) 

케미= 0.08g 

오전에는 조금 빠른 찌올림과 옆으로 째는 입질에

몇수하고 오늘은 붕어가 입질을 하는 상황이라 

타점을 조금씩 내리면서 프로찌도 세븐스타와 동일하게 타점을 60cm 에서 다시 시작했습니다.

물론 스위벨도 0.25로 무게를 높여서 조정하여 타점을 조정했습니다.

오후 식사후 잠시 휴식 하다가

2시정도에 낚시 시작

세븐스타 링추가로 0.30g 조정  타점 58cm 내려옴

여기서 찌오름이 천천히 올라 오기시작

챔질 안하고 어디까지 오르는지 두고 봤습니다.

몸통찍고  옆으로 째더군요..(붕어가 작은 싸이즈)

프로찌 스위벨 링 1개까지 추가 0.28g 맞추고 타점 길이 조정하는사이

세븐스타찌가 올라 옵니다. 몸통을 또 찍습니다.

그냥 두고 프로찌 조정(타점 58cm)을 한다음 투척

이제 프로찌도 찌오름이 마치 노지에서 대물 입질하듯 

찌톱 한마디 올리고 또 한마디...또 한마디 몸통까지 정말 천천히 올리더군요.

챔질보다 일단 찌올림 감상에 숨막히는줄 알았습니다.

3번정도 찌오름을 감상한뒤  이제 챔질을 하기 시작 손맛도 보았습니다.    

붕어가 씨알은 작은것은 찌오름 속도가 조금 빠르구요.

씨알이 굵은 붕어는 찌오름이  황홀 합니다.

6시 어두워진 상태에서 

셔치가 켜진 상태라 찌톱이 선명하게 잘 보입니다.

8시까지 4수정도 할때 찌오름은 찌톱 형광부분을 지나 반사되지않는부분 까맣게 보일때까지

찌오름을 계속 봤습니다.

밤에는 정말 좋더군요..^(^

지금까지 황태자찌 타점 찾기위해 노력했던 피로감이 싹 밀려나는 기분이였습니다.

청하늘님과 문자로 전하고

8시이후에 찌가 오름이 멈추고 깔짝 거리기만 합니다.

야간 낚시 순간적으로 타점 공부를 안한게 후회..ㅎ

다음 숙제로 남기고 9시 철수를 합니다.

청하늘님께서 타점을 내려 보라고 문자가 왔는데  이미 철수한 상태라

다음에 해보기로 합니다.

1월에 어렵다는 하우스낚시에서 몸통을 찍는 찌오름..

상상 해볼수도 없는데 황태자찌로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날이였습니다.

동영상을 찰영하고 싶을정도로 황홀했으며 또 다른 기대감과

공부해야할것이 많아지는 순간이였습니다.

더불어 황태자 찌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구요.

청하늘님에게 다시한번 더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