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주 동안 동네 가까운 손맛터를 다녀왔습니다. 

지난 사용기에 갔던 손맛터는 몇번더갔는데 최근의 날씨 영향인지..

잉어,향어들이 대활약을 시작.. 잉어 마릿수는 정말 팔아프게 잡는데..

붕어는 잉어 열마리 잡을때 한두마리..ㅠㅠ..몇주전만해도 잘올려주던 붕어들 다 어디갔을까요. 

깔끔한 올림입질이 거의 안나와서 당분간 이곳은 포기..

붕어 올림입질이 보장될만한 곳으로 다녀왔습니다.(손맛터를 빙자한 소규모 잡이터.)

최근 늘사용했던 표준채비.. 레전드3호 0.15g 스위벨, 타점 50 부터 시작.

같이 간 사람은 레전드 1호로 하였어요.

밥은 아쿠아텍 베이스의 간단한 집어제와, 최근 사용하기 시작한 도봉글루텐 베이스.

여기는 잡은고기 릴리즈가 불가(옆사람 줄 지언정 릴리즈X)한 낚시터라,

애들이 정말 순진.. 정직하고 착합니다.

30분 집어하고부터, 그냥 쭉쭉 보기좋은 속도로 올려줍니다. 

타점 조정.. 잘맞았는지 딱히 조정을 안해도 

1~2번 입질에 4목 이상씩은 올리고, 챔질.. 후킹.

낚시 집중했을땐 5분에 한,두마리씩은 잡은듯... 

여긴 너무 많이 잡아두 처치곤란이라.. 쉬엄쉬엄했습니다.

그냥 놔둬도 몸통 둥둥 많이 구경하구.. 넘 잘잡히니 오히려 마음이 비워지고 다른짓..ㅎ

다른 조사분들하고 비교해서.. 둘러보며 구경해보니 타찌 예민하게 찌맞춤 하신 

분들은 올려줄땐 잘올려주는데, 헛챔질면이나, 입질빈도, 본신 횟수 면에서, 

레전드의 압승입니다. 레전드찌는.. 어딜가든 일단 찌가 쉬지를 않네요.ㅎ

중간중간 밥을 바꿔줘 봤는데, 딱히 밥도 가리지 않고.. 착한애들입니다.

동출자의 레전드 1호도 잘올려줍니다. 

둘이서 낚시대도 바꿔서 하고.. 입질이 워낙 잘나오니까 다른 신경쓸것 없이.. 

정말 올림낚시처럼 느긋한 여유를 가지고 즐겁게 쉬다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