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용인소재 손맛터

수심:4미터권

어종:붕어.잉어.향어 골고루 있지만 주로 토종붕어가 주어종

찌:MVP72

채비:황태자B채비 맨아래 0.15사용

찌맞춤:바늘없이 빨간색 한목따고 3목 내어놓고 낚시

집어및 미끼

천하무쌍1 + 확산성2

아쿠아텍 단품 (찰지게)

도로로소꼬쯔리 단품 

낚시 시간 오후1시~밤10시

 

황태자찌를 접한지 10년은 된듯한데 전혀 감을 못잡고 있었습니다.

40부터 3센치 간격으로 60까지 올렸는데 입질다운 입질을 못받았습니다.

가끔 천천히 서너마디 올리지만 챔질하면 빈바늘....

두세마디 올리다가 빨리는 입질...

예신도 없이 바로 물속으로 빨리는 입질...

어쩌다가 한마리 걸면 아래턱에 바늘걸림...

캐미꺾으면 좋아 질려나 생각하면서 해떨어지기 기다립니다.

그러나 해가떨어져도 변함 없습니다.

요때까지 찌탑을 2목을 내어놓고 낚시를 했습니다.

옆에서 같이 낚시를 하던 형님이 한마디 하십니다.

입질이 지저분한게 봉돌이 제대로 안착이 안된것 같은데 3목으로 올려봐라...

너무 무겁지는 않을까 생각하면서도 한목을 더 물밖으로 내어 놓습니다.

간격은 55~57 왔다 갔다 하면서 깔짝 거리는 입질.. 그러나 2목때보다는 안정감이 있는듯...

간격을 다시 40으로 가져 갑니다.

이번엔 좀 빠르게 서너마디 올리지만 확실히 2목때보다 좋아짐을 느낌니다.

위로 0.5씩 42까지 올려 봅지만 40때보다 못합니다.

아래로 0.5를 내려봅니다.

살짝 잠기더니 찌가 슬금 슬금 천천히 올라옵니다.

한마디 두마디 세마디... 옆에서 형님이 한마디 하십니다. 찌가 타기 시작했네.....

한마디. 두마디. 세마디. 네마디... 어디서든 챔질을 해도 윗턱에 박혀서 나옵니다.

헐... 그많은 세월동안 나 뭐한거지 ㅡㅡ;; 

철수전까지 폭풍 입질은 아니였지만 꾸준히 입질을 받았고 찌올림도 좋았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한듯하지만 뭔가 결과물을 만들었다는것에 뿌듯함을 느낍니다. 

미터급 장찌를 mvp로 교환해주신 사장님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깊은 수심에서는 찌맞춤을 정확하게 해도 찌탑을 좀너 내어놓고 낚시를 해야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