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밤 하우스 낚시

친구는 나름 하우스서 대박 나는 황태자찌 접하고 최악의 조과와 쓴맛을 처음봤다

하우스 참 알다가도 모르겠고 공식도 없고 자리 편차도 워낙 심하지만

오늘같은 상황은 이해가 되질 않는다 늘 쓰던체비 에 스위벨 무게를 올리고 내가 생각한 타점 에서 거의 10센치를 벗어나서 타점이 생기니 ....이번계기로 고정관념을 깨야할것 같다

낮마리로 잡다가 친구 자리로 옮겨서야 찌를 몸통까지 올려주고 1타1피 수준으로 약 1시간

정도 좋은 찌올림을 보고 친구와 헤어져 아쉬움에 나홀로 2차전을 치루기로 하고

바로 옆 사계절 낚시터로 옮겼습니다 밤을 꼴닥세고 말이죠 ㅋㅋㅋ(중병입니다)

 

2부 사게절 낚시터

아침 7시반경 도착하니 물안개와 함꼐 따스한 햋빛이 막 올라오는시기 기분이 상쾌합니다.

밤낚시 하신 조사님 몇분과 이제 믹 입장하시는 분들 약 열분정도 낚시를 합니다

그동안 9월초 까지만 썼던 레전드 0호 75센치 에 오랜만에 32칸을 펴봅니다

헉 바로 옆자리 아시는 분이 반겨 주시네요 (다른 낚시터서 안면만 있는분)

아침입질 좋습니다 잘 잡히네요 하시며 반갑게 인사를 해 주시는군요

앞 빋침대가 긴게 없었는데 빌려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본론

레전드0호 75센치 원줄 모노1.5호 ,황태자 비체비 ,스위벨0.21그람 타점 59센치

여름에 0.18그람 스위벨로 타점이 54.5 여서 0.21그람으로 59로 시작합니다.

미끼 흔들이 5종세트 마부시는 머시기,저시기,거시기 등등.........

오랜만에 32칸 폈더니 무겁습니다 100그람에서 조금만 더 나가도 무겁게 느껴지니 ㅠㅠ

딱 2번 던졌는데 찌가 스물스물 올라 옵니다 후킹 캬 아침부터 죽여줍니다

16.5푼의 찌를 아침 쌀쌀한 날씨에 올려주네요 9월부터는 조금 무겁게 느껴져 안썼던 찌인데 잘 욜려줍니다 .

3번.4번.5번.6번 7번 헉 흔들이 넣자 마자 따박 따박 1분 ~2분이내 바로 입질 드러옵니다

한 15분만에 10수 주위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습니다

그런데 아 팔이 아픕니다 32칸 105그람 안쓰던 대를 쓰려니 무겁고 무겁게만 느껴집니다

옆분들이 여기는 32가 포인트 랍니다 32포인트나 마나 난 무거워서 못쓰겠습니다

바로 디명파 30으로 교체 아님말고 식으로........찌도 1호 65센치 13푼으로 바꿉니다

이역시 비체비 0.21그람 정타점 60.5센치.... 그러나 57센치부터 60센치까지 오늘의

타점 기준으로 잡고 58부터 가져갑니다 ㅋㅋㅋㅋ

30대도 머 2번 던지면 한번 올라 옵니다 주위에 저포함 1분만 남고 건너편으로 다 자리를

이동을 합니다 미안해 죽겠습니다 저빼고 나머지 분들이 잡는거 보다 더 잡으니 말이죠 ㅋ

이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아저씨 미끼 머쓰세요 했던분 죄송합니다

흔들이만 쓴다고 대답밖에 못해드려 죄송합니다 사실 프라스틱 통에다 비벼서 가서

아무리 옆에서 봐도 얘기 안해드림 모릅니다 ㅋㅋㅋ

옆에서 한참 낚시 하는거 지켜보시고 질문해주신 조사분 죄송 또 죄송 ..........

붕어 자원을 위해 못 알려 드린점 사과 드립니다  대신 고물 뭍혀서 다는 방법은 수도 없이

보셨으니 그정도만 해도 성공 하신 겁니다 ..

이렇게 저렇게 4시간 30분 동안 50마리 잡고 졸려서 철수 했습니다

붕어가 집어가 되니 낚시하는 시간 내내 제자리서 떠나질 않으니 다른분들 조과가 저조햇나 봅니다 오늘도 레전드 대박사고 치고 기분좋게 철수 했습니다.

아마도 서너시간 더했으면 백마리 금방 체우지 않았을까 ㅋㅋㅋ 다음을 기약하기로 ....

타점은 57부터 60까지 다 잘 올려주며 58에선 후킹 성공율이 제일 높고 찌올림은 역시 60센치서 가장 부드럽게 잘 올렸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