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입니다.

양감낚시농원(화성시 양감면 신왕리 1920)이라는 곳에

정말 벼르고 별러서 갔습니다.

인터넷도 안올라와 있는 곳인데

까페에서 찌올림 동영상 하나에 맘에 들어서

그냥 달렸습니다.

까페 동생한명이 청주에서 간다고 해서

연락하고(사실 저도 첨보는 친구인데 25살인데 6살부터 낚시를 해서

조력이 19년입니다.-_-;; 멋집니다.)

열심히 달려서 갔습니다.

오오오~

하우스가 축구장만 합니다.

엄청큽니다.

3.2칸 펴도 될거 같습니다.

우선 2.5 2.3 두개 펴봅니다.

하나는 얼마전 산 빅토리찌를 2.3에 세팅

불놀이 2.5칸에 세팅

원줄은 1호 목줄은 0.4

채비는 고관절 채비(궁금하시죠? 이번 대회때 들고 가겠습니다.)

찌 올라 옵니다. 숨 넘어갑니다. 

이걸 예상했는데 -_-

찌가 안보입니다. 젠장 고개를 90도로 꺽고 봐야 합니다.

햇빛이 너무 강하게 보여서 -_-;;

여하튼 여차저차 잡으면서 놀고 있는데

하우스사장님 오십니다.

와와~ 알고보니 이장님이십니다.

입어료 15000원 비쌉니다.

다른덴 만원인데 -_- 여긴 딱지도 없는데

찌 올라오는것 때문에 이리 먼곳을 왔는데;;

투덜거림은 잠시뿐

저녁내기 빵치기를 하고 있는데

사장님 좀따 부르면 와요~

삽겹살 보쌈만들고 있어요~

오호 이런 

저녁안먹었습니다. 사장님 보쌈과 닭똥집 튀김으로 저녁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푸근한 동네 이장님이셨습니다. 이 맛에 이곳에 온답니다.라고 단골 손님이 이야기 해주시

더군요

알고 보니 장어 양식하던 곳인데 하우스로 바꾸셨답니다.

엄청 넓은데 하우스 뒤에는 복숭아 나무들이 펴있고 하여간 가보면 장난아닙니다.

땅거미가 지고 전자케미 끼우고 

올라옵니다. 스물스물 지깁니다.

너무 넓어서 집어가 필요합니다.

템포 낚시 안하고 좀 지켜보면 

고기 빠집니다. -_-;;

좀 열심히 하면 바로 스물스물 올라옵니다.

새 붕어들은 빵 좋습니다. 명태도 있습니다.

잉어 향어도 있습니다.

붕애도 있습니다. 미꾸라지 장어도 있습니다. 

낮에 덥습니다. 밤에 엄청 춥습니다. 근데 개폐식이라니까

4~5월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하우스에서 꽃냄새 맡으면서 낚시가 가능하답니다.

2.5칸 접고 다시 2.1칸에 불놀이 장착합니다.

역시 멋집니다. 여기는 고기가 올리면 스물스물입니다.

숨넘어갑니다.

12시쯤 애드형님(까페)오십니다. 햄버거 사들고 오십니다.

또 먹고 이야기 하다가 2.9칸 될꺼 같은데?

3시쯤 다른 칸수 접고

2.9칸에 불놀이 0호 핍니다.

미쳤습니다. 

이게 올릴까? 15.5푼을 하우스에서?

미쳤습니다.찌다리에 편납 안감았습니다.

그냥 그냥 황태자 A채비만 했습니다.

근데 그걸 그걸 올립니다.

5시까지 완전히 찌르가즘을 느끼고

한방울까지 남은 에너지 다 쏟아내고 

집에 6시에 들어와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http://cafe.naver.com/dongbufishingclub/5460

까페 홍보는 아니고 찌올림 한번 보세요 그 하우스입니다.

p.s : 가까우신 분들은 꼭 가보실만 해요.

단 밤되면 엄청 어~~~~~~~~~~~엄청 춥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