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황태자 회원님들!!

그동안 저의 조황 실적이 저조 하여 사용기를 못 올렸는데 저번 주말 오랜 만에 찌맛 손맛을 보았기에 사용기를  올려 봅니다.

낚시터:용인 묵리 낚시터(손맛터)

찌&채비:MVP A72(72CM,12.5푼),B채비(타점31CM),스위벨(스위벨 대신 핀크립3개를 연결  하여 0.21g으로 맞춤),바늘 3호

미끼:흔들이

5/2일 그날 밤  형님(남관섭)은 몸통찍는 채비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찌맛을 만끽한 반면 전 밤새 형님 찌만 바라 보다 다음 주 를 기약 하며 철수 했습니다. 

5/9일

묵리 낚시터는 산속에 자리하고 있어 타 낚시터 보다 수온도 낮고 산란 또한 5월 말쯤 끝난다고 합니다.그래서 얼마전 다른 낚시터에서 재미 좀 봤던 빅토리 2호를 셋팅했습니다.저부력이 좀더 유리 할거란 판단속에...

낚시 시작하자 예상대로 찌에 반응이 옵니다.하지만 찌맛을 느끼기엔 좀 빠른 올림을 보이네요..고민이 되네요..고기만 잡을 목적이면 그냥쓰겠는데 찌맛은 좀 부족한 느낌입니다.

형님께서는 막 도착하셔서 채비를 끝내시고 투척하십니다.예신 밎 찌올림을 보기위해 써치도 켜십니다.근데 아주 착한 붕어가 첫 투척에 찌를 부드럽게 쭈~~~욱 올립니다.레전드 찌를 올리는데 기가 막히네요...그 뒤로 연타를 계속 날리십니다.활성도가 저번주 보다 살아난걸로 판단 하고 전  MVP를 쓰기로 합니다.

빨리빨리 채비를 바꿔(타점 32CM)  집어제 5번 투척하고 기다리는데 찌를 툭툭 치다가 두마디만 올립니다.그래도 고기는 잡히네요..타점을 31.5로 내립니다.

그랬더니 좀더 부드럽게 좀더 많이 올립니다.

타점을 31CM로 내려 봅니다.그랬더니 한뼘이상 쭉쭉 올립니다.제가 보고 싶은 찌올림을 보입니다.형님도 오늘은 저보고 잘 잡는다고 하십니다.저희 형님이 인정하실 정도면 아시죠??

그렇게 오랜만에 밤새 붕어 입술에 침도 잔뜩 놓고 찌맛도 보고 가벼운 마음으로 철수를 합니다.

황태자찌는 채비를 조정하고 바꿔가며 어느 순간 찌에 반응이 오고 찌올림을 느끼는게 참 좋습니다.낚시를 하면서 뭔가 성취감을 느낀다고 봐야 하나요.. 고민도 하게 만들고..그래서 개인적으로 참 좋습니다.담주에는 래전드 몸통찍는 채비 찌올림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