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밤낮으로 기온차가 심해서 낚시하기 힘드시죠? 그래도 해보세요!! 불놀이 2로...

토요일 조금일찍 퇴근을  했습니다. 형님과 불놀이를 하기로 했거든요...

와이프와 딸은 처형께 부탁하고 형님과 용인의 묵리 낚시터로 출발 합니다...

낚시터를 가는 도중에 형님께서 저번주에 새벽3시 이후로 입질이 까칠했다고 하시며 오늘도 오전에 비가오고 낮기온도 평소보다 낮아서 입질이 어떨지 모르겠다 하십니다.살짝 걱정이 됩니다.그래도 낚시 가는 길은 항상 즐겁고 설레입니다.저녁 8시 가까이 되어 도착하니 어둑어둑 합니다. 산속이라 선선하기도 하구요..부랴부랴 낚시준비를 합니다.

찌: 불놀이2 62cm 12.5푼(늘씬하고 유동체도 아담해서 예민해 보입니다), 미끼:흔들이,  체비:3분할로 합니다.

체비 셋팅하고 부력 확인중인데 형님 벌써 한수 하십니다.오늘 느낌!!왔습니다.

저도 몇번의 집어제 투척 후 찌에 반응이 옵니다.근데 뭔가 부족 합니다.느렸다가 좀빨랐다가 빨고들어가고.. 그래서 타점을 조금씩 조정해 보지만 찌올림이 썩 맘에 안듭니다.

옆에서 제 찌놀림까지도 다 보시는 형님께서 중간홀더 까지 35cm,그리고 타점은 찌길이 62cm로 해보라고 하십니다.체비 조정 후 입질이 오는데 확연히 틀립니다.부드럽게 한뼘이상 쭉~~올리네요..역시 저희 형님 황태자 찌 고수가 다 되셨습니다.

그렇게 불놀이를  하는데 형님 폰으로 까톡까톡까톡이 왔고 통화를 하십니다.멀리 청주에서 짬낚중이신 친구분 입니다.불놀이2 찌올림 죽여준다 하십니다.근데 오늘 알았습니다.죽이는 찌올림의 정체를 ...다들 아시죠!!

 드뎌 새벽3시가 됩니다..긴장이 되네요..까칠해 질까봐..근데 입질이 계속 옵니다..4시~5시~6시~철수 할 때 까지요..5시 넘어서는 찌맛을 보기위해 챔질을 최대한 늦게 했습니다.그랬더니 요놈들이 바늘을 목구멍 깊이 삼켜버리네요..

바늘 삼키는거 예방법 아시는분들 좀 가르쳐 주세요!!

이렇게 오늘 불놀이 낚시를 마무리하고 철수하는 길에 형님께 최근 황태자찌만 써서 그러는데 다른 브랜드 찌들도 잘 올리지 않을까요? 라고 질문을 해봅니다. 저희 형님 답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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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다른 사람들 고기 잡는거 봤잖아 입니다..

그렇습니다.제가 봐도 찌올림의 폭,부드러움,예민함은 역시 황태자 입니다.

사용후기가 좀 길었네요..

불놀이 2 써보세요..느낌 아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