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낚시만을 고집하다 여러가지 여건상 유료터를 접한지 한 2년 정도의 시간을 지내왔네요

첨엔 그저 고기잡는 맛으로 다녔었는데  언제부터인지 황홀한 찌맛을 보기위해  여러길을 가본것 같습니다

물론 이시점까지  오기는 영원한 저의 동출지우 남관섭이 있었기에 그나마 지름길로 온듯하구요(뿡알 칭구라 존칭 생략^^)

황홀한 찌올림을 볼수있게된 지름길중의 하나가 황태자찌를 접하게된것이라 자신있게 말씀드릴수있구요(절대..네버 ... 황태자 사장님한티 이쁘게 보일라고쓰는글 아님을 알아주시구요....ㅎㅎㅎㅎ    아~~~ 글로는 표현이 안되고 현장확인으로 보여드려야 되는데^^)

 

어제 호랭이 같은 마누라의 매서운 눈초리를 뒤로하고 낚시에 같이 미친 영원한 동출지우

 남관섭과  짬낙을 감행하였습니다

현관문을 나서는데 등줄기에 식은땀이 줄줄......에효  무셔버라

전 세상에서 젤루 무서운게 울 마누라거든요^^

도착지는 집에서 이십분거리인 용인 강림낚시터

편대채비팀들이 낚시를 하고있는데  소란하기가 정점을 찍습니다

욕이 저절로...

그나마 조우와 물가에 왔다는 걸로 짜증을 희석시키고 채비를 합니다

저의 채비는

불놀이2  72

원줄 모노1.2

바늘 4호   목줄 pe합사 0.6

4분할(편납홀더2개 ,유동추 그리고 롤링스위벨)

떡밥  흔들이와 맛나는 고물

 

채비를 말씀드렸으니 결론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말그대로 몸통찍고 동동입니다

시간을 가늠해본다면 약30초  ㅋㅋㅋ...

이순간 쉬할뻔 했어요

몸통찍는건 그래도 봤는데  동동은 첨이라서요

이기분 아시겠죠???

잠시후 친구의  찌가  똑같이   동동.....동동

어쩌다 한번이겠지 했는데  흐미 추가로 몇번을 더보여주네요

물론 몸통까지 올라오는 입질은 반복의 연속이었구요

 

이렇게 황홀한 낚시를 하고있는데 갑자기 물속에서 마누라의 얼굴이 쑤욱하고 올라오길래

기겁을 하고 대걷어 집으로 집으로....흑흑흑....

 

황홀한 찌올림 볼수있게 멋진 찌 제작해주신 황태자 사장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