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동안 안녕들 하셨지요?

제가 사는 지역은 메르스로 인해 학교 후업하고 애들과 엄마들이 일주일째 집에 격리된 상황입니다.빨리 메르스가 종식 됐으면 합니다.그래도 저는 조심조심 외출을 했습니다.

금요일 밤 친구와 아는 형님과 한잔 하는자리에 와이프랑 딸도 같이 나갔는데(마스크 하구요..) 집밖에 나오니 엄청 좋답니다.(제가 낚시 출발 할 때 처럼 좋아 하더라구요..)

토요일 근무를 마치고 요번주도 와이프랑 딸은 처형과 함께하고 전 형님과 함께 강림 낚시터로 출발합니다.물론 불놀이 2와 함께요..저번주 불놀이 2 찌올림이 좋아 요번주도 레전드와 MVP는 쉽니다..

저녁 8시쯤 강림낚시터 도착해서 부지런히 채비(3분할)하고 ,부력 보고,붕어밥(흔들이와 고물) 준비하고,낚시를 시작합니다.근데 형님께서 담배를 두고 오셨다며 관리실에 다녀 오신다네요..그사이 전 집어좀 더 했습니다.잠시 후 형님께서 커피 한잔 하라며 부르는데 형님뒤에 반가운 분이 계시더군요..황태자 대회때 만났던 박태재 님이 오셨더군요..제가 표현을 잘 안해서 그랬지 엄청 반갑더군요..낮에오셔서 찌맛 손맛을 보셨다며..이것저것 채비랑 조황에 대한 것 들을 잠시 말씀 하시고 낚시하러 가십니다...

이제 저도 본격적으로 밤낚시를 시작합니다.저번주와 마찬가지로 불놀이2,3분할에,타점 62스위벨 0.21에 시작합니다.근데 찌가 어째 가만 있지를 못하고 좌우로 머가 툭툭 치네요.. 찌올림도 저번주보다 빠르고..자꾸 헛챔질이 나옵니다.

그래서 머가 문제인지 스위벨 무게 0.18~0.22까지 타점도 61~63까지 찌탑을 1~2CM올려보고 바늘도 3호에서 4호로 바꿔봅니다.그래도 찌올림이 저번주보다 좀 빠르네요..

문제는 헛챔질인데요!!옆에 형님도 헛챔질로 고전 하고 계십니다.그러던중 형님찌가 부드럽게 멋지게 올라옵니다 뒤이어 멋진 챔질소리...근데 붕어가 아닌 붕애가 날라옵니다...역시 애들 장난이었나 봅니다.그래도 찌올림은 머 붕어나 붕애나 다 쭉쭉올리네요..

헛챔질에 고전했지만  그래도 낚시를 하면 평균 이상의 조과와 찌맛,손맛을 보기에 낚시가 즐겁습니다...

그렇게 오늘도 날이 밝았습니다.발 아래 수면을 보니 치어때가 버글버글 합니다.고물을 좀 줬더니 엄청나게 모입니다.물에서 뽁뽁 소리까지 내면서 몰리네요..요놈들이 좀 커서 헛챔질을 유발할지도 모르겠네요..

형님과 잠시 아침 낚시를 더 즐기다가 담주에는 어디로 갈까나 고민하다가 낚시를 접습니다

.제가 요번주 주중에 회사 동료(중층낚시인)와 한판합니다.이길수 있게 응원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