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베드로 입니다

어제는 평일 오후에 시간이 좀 나서 집근처 하우스 낚시터에 다녀왔습니다.

2.5 칸을 던질수 있는 제법 넓은 실내 낚시터입니다.

사용칸수 : 2,5 칸대 / 원줄 : 1.5 모노 / 목줄 : 1.5 PE 합사 / 3분할 채비 (찌올림님이 전수하신 채비)/ 도래 : 5호 / 바늘 : 세사 5호  / 떡밥 : 아쿠아텍2 1 + 물 1 = 5분 숙성 후  + 바라케 약간 추가 / 떡밥 당고 낚시 / 도로로 보쌈으로도 일부 사용)

찌 : 초모란마 5호 (요사이 거의 이찌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원줄과 목줄은 1-1.2호를 즐겨 썼고 여름 관리터에서도 1.2호 이상은 쓰지 않았는데...이번에는 겨울철 더군다나 하우스 낚시에 좀 무식(?)하게 써봤습니다.

약 15분정도 낚시를 하고 계셨고 입질은 하우스용 저푼찌를 1-2 마디정도 올리는 정도의 입질 수준인것 같았고 제 쪽에 앉은 조사님들은 거의 꽝수준....

던지자 마자 찌가 타기 시작 하더니 계속해서 올라옵니다.

4마디 이상씩 올리고 몸통까지 올리는 놈도.... 옆에서 낚시하시던 분들 제가 저녁 먹으러 갈때...아는체 하시며 잘 잡는다 합니다. 오랜만에 찌맛 손맛 그리고 자부심(?) 마저 느껴집니다. 저녁 식사 후 케미 꺽고 다시 찌가 타기 시작합니다. 까만 수면위로 초모란마가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불놀이죠..ㅎㅎㅎ!!!

오랜만에 정말 한가로우면서도 재밌는 낚시를 하였습니다.

지난주 구매한 타짜는 어떨런지 무척 궁금합니다. 이번주말은 출장을 가야하고 다음주말은 서울모임인데..12일 모임에서 내림찌를 써봐도 붕애아빠가 뭐라고 안할려나 모릅니다.

그럼 황태자를 사랑하는 조우 여러분 12일에 서울에서 많이 뵐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추운 겨울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