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낚아회원, 어울림회원 여러분 !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일이 더욱 번창하시고
회원들과 함께 하는 낚시도, 즐겁고 행복한 낚시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저는 그동안 배운 3분할채비를 조금 다르게 적용하여, 어제 ( 1 월 1 일 , 토요일 ) 많은 재미를 보아서
새해 벽두에, 이 좋은 소식을, 회원님들께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이는 이미 많은 회원님들이 사용하고 있고,
또 일산 보물섬낚시터 양사장님도 사용하는 방법으로,
현재 사용하는 방법과 다른 점은,
찌맞춤을, 찌탑 끝에서 한마디 ( 3 cm ~ 4.5 cm ) 나오게 좀 가볍게 맞춥니다.
그리고 실제로 낚시를 할 때에는, 이보다 0.5 cm ~ 1 cm
수면 밖으로 나오게 찌를 내어 놓고 낚시를 합니다.
그리고, 하우스에서는, 낮캐미 2 m/m 짜리 ( 일산 원당역 인근 식사오거리에 위치한
제일낚시 - 박병귀 사장 샾에서 구입 ) 도 최대한 짧게 ( 위와 아래, 모두 ) 잘라내고, 줄로
갈아내어 캐미가 겨우 보일정도로 작게 만들어서 낚시를 합니다.
( 이렇게 하면, 찌의무게가, 안 짤라냈을 때보다 7 ~ 8 마디 차이가 납니다.
그러니 이러한, 환상적인 찌올림이 안 나타나겠습니까? )
또 한가지는, 동절기 하우스낚시이지만, 붕어의 활성도가 좀 좋으면,
목줄 길이를 평소 4 ~ 5 cm로 짧게 하던 것을, 7 ~ 10 cm로 길게 해 주게 되면,
입질이 더 부드러워지고 몸통 끝까지 아주 중후하게 찌를 올리는 것을
여러번 경험하였습니다.
이상과 같이 하여 낚시를 하면, 찌의 입질시에 찌올림이, 중후하다 못해
스믈 스믈, 아주 숨넘어갈듯이 몸통까지 (그냥 일반적인 몸통스페셜이 아닙니다.
저는 그날 용천무 H3를 사용했지만, 보물섬 양사장님은,
모든 찌를 똑같이 적용하여, 그와같이 다 올리고 있습니다. )
매번 다 올려 줍니다.
물론 찌의 기능의 차이에 따라, 입질이 자주 들어오는가 그렇치 못하는가
( 아주 미세한 입질도 잡아내는가의 여부 ) 의 차이가 발생하겠지요.
아마도 찌맞춤을 최대한 가볍게 하게 되므로, 붕어들이 찌의 무게 ( 이물감 ) 를 못 느껴서
이루어지는 현상이 아닌가 싶네요 ( 찌맞춤이 가벼워서 빠는 입질이 계속 생기면,
찌를 수면에서 0.5 cm 정도, 살짝 더 올리고 낚시를 하시면, 최적 상태가 됨 )
어제도 여러 회원님들과 함께 낚시를 하였었지만,
저는 다른 분에 비해서 회수는 많이 못 미쳤지만,
매번 이와같은 숨넘어갈듯한 몸통스페셜 찌올림을 보았었습니다.
한가지 단점은, 찌릃 좀 많이 내어놓고 낚시를 하다보니, 밤낚시에서는
캐미불빛 길이가 더 많이 늘어나 보여서, 미약한 입질은 간파하기가 좀 어렵습니다.
( 서치라이트가 설치된 하우스에서는,문제될 게 없음 )
그러나 저같은 찌올림을 즐기시는 분은,
어차피 한번을 보더라도, 숨넘어갈듯한 아주 중후한,
몸통스페셜 입질을 원하는 것이니까,
문제될 것이 없겠지요.
어제같이 미약한 입질 ( 반마디 또는 한마디 깜박하는 입질 ) 가운데서도,
이와같은 입질이, 꿈에라도 가능한 것이겠습니까?
그러나 장점도 있습니다.
요즘 같이 붕어들을 많이 집어넣은 하우스 ( 5톤 이상도 많습니다 ) 에서는,
찌탑 끝과 수면에 일치하게 찌를 맞추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지요.
일반적으로, 찌탑 한 마디 남겨 놓고 5초를 천천히 세어서 찌탑 끝이
물 속에 잠기도록 속도를 조절하여 맞추면 되는데 ,
이것을 5회 정도 시도하여 일정하면 제대로 맞추어졌다고 여기고,
찌탑을 한마디 내어놓고 낚시를 하는데,
5회 일정하게 맞추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물속 바닥과 중간에 붕어들이 우글거려서,
5초에 맞췄다고 생각하면 다음에는 3초,
조금 편납을 짤라내고 맞추면,
이번에는 10초가 넘어서도 내려가지를 않고요.
다음에는 8초 ...... ,
이와같이 종잡을 수가 없어서
점점 확신이 없어져 가지요.
그러나 찌탑 끝 한마디 내어놓고 맞추기를 하면,
두 세번 만에 정확히
그지점에 맞출 수가 있습니다. ( 특히, 3분할채비 초보자일 때 아주 좋습니다. )
여러분들도 한번 시도해 보십시요.
더 ~ 더 ~ 더 ~ 찌올림 의 진수를 맛 보실 수 있으실 것 입니다.
그럼 회원님 여러분 !
새해에는 더욱 더 행낚 ( 행복한 낚시 ) 하시고, 즐낚하십시요.
회원님들의 행낚을 추구하는 마루올림 배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