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활성도가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안되어서, 특장찌 {고수 L 150, L 170   및 용천무

L 200 (특별 주문 제작)}의 시험을 미뤄왔었는데, 지난 일,월요일 양일간의 밤낚시에서

사계절에서 조황이 살아나서, 모처럼 벼르던 장찌 시험을 일부 해볼 수가 있었습니다.

 

3분할은 나중에 해보기로 하고, 우선 2분할부터 했습니다.

 

첫날은 황태자 고수 특장찌 L 150을 장착, 편납홀더에 예상되는 무게의 편납을 감고,

중간분납추나 좁쌀봉돌을 아직 달지 않은채로, 찌의 몽통이 천천히 수면에 떠오를 때까지

편납을 짤라나가면서 맞춥니다.

 

이렇게하여, 찌의 몸통이 수면에 보일락말락 수면과 일치하게 맞추어지면,

이제는 찌톱끝 ( 캐미꽂이고무) 이 물속으로 들어가도록 ( 강제 깔딱 찌 맞춤법 - 찌가

아주 천천히 물속으로 내려가면, 찌끝이 마지막 0.5 cm 남겨진 상태에서 15초 ~ 20초

후에, 그동안 캐미꽂이고무와 수면의 물의 표면장력의 힘으로 버텼던 힘이 소진되면서,

강제적으로 밀고 물속으로 찌끝이 완전히 잠기는 현상   )

좁쌀봉돌을 달아서 특장찌의 찌 맞춤법 ( 강제 깔딱 찌맞춤 ) 대로 찌맞춤을 합니다.

 

저는 좁쌀봉돌을 사용하고자 할때, 좀 쉬운 방법으로, 양쪽끝에 고리가 달린 편납홀더에 편납을 감아서 사용합니다.   

 

이제는 2분할채비 간격의 최적점을 찾아 나갑니다.

일반적으로, 2분할채비나  3분할채비를 배울때, 시작하는 간격의 출발점이, 그 찌의

찌톱길이만큼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알았었으나, 그렇게 되면 이 찌의 찌톱길이는 73 cm 니까 73 cm 부터 시작하는 것이 옳겠으나, 실제로 해 보면 많이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 바늘을 달고 ( 저는 바늘 대신에, 고무 O링을 달고 사용하는데. 이러면 좋은 점이 여럿이 있는데, 저는 흔들이 미끼를 사용하는데, 바늘보다 고무 O링이 더 잘 붙어있고, 낚싯대를 끌고 나가서 분실하는 위험도 없고, 큰고기가 걸렸을 떄에도 채비가 끊어질까 염려 안해도 되고, 잠시 자리를 비우더라도 채비를 거둬놓지 않아도 되고, 고가가 걸렸을 때 고기 떼어 놓느라고 뫃아 놓은 고기 다 달아나지도 않고, 무엇보다도 낚시꾼이 낚시하는데 무척 편안하게 낚시을 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낚시의 3 미 중에 손맛은 포기하고, 찌맛 또는 눈맛에 중점을 두는 낚시방법이라 하곘지요, 장찌꾼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 이렇게 하시다가 손맛을 보시고 싶으시면, 바늘로 교체하여 낚시를 하시면 되고요. 어제 동료 조사님과 밤낚시에 함 시도해 보니까, 아주 편하고 좋았습니다. ) 

 

미끼를 단 후에, 포인트에 정확히 채비를 던져 넣습니다.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찌맞춤입니다.

최대한 찌를 내려서 같은 포인트에 채비를 던져 넣고. 일정한 높이의 찌의 내어놓음이 아주 중요합니다. 

 

또 중요한 것 한가지는, 잡탕 양어장에는 가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거의 붕어만 있는 양어장에서는, 입질의 형태가 일정하므로 제가 지금부터 이야기 할려는

정교한 찌맞춤의 방법에 아주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이제 찌를 많이 내려 놓아서 수면에 찌가 아주 조금 ( 2~ 3 cm ) 나와 있는 상테에서 낚시를 시작하게 되면,

정교한 찌맞춤이 되었다면, 그리고 잘 맞는 미끼의 운용술과 물성의 조합이 이루어 졌다면, 활황기에는 1 분 ( 아주 길다고 해도 5 분 ) 이내에는 정상적으로 입질을 받고 찌가 솟아 올러와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채비를 다시 거둬들여서 다시 투척해야 합니다.

두번 째로, 순수 붕어탕 ( 잉어, 향어, 잉붕어등 빠는 입질이 거의 없는 곳 )  에서

바로 빠는 입질이 들어오거나, 5 분이 지났는데도 전혀  반응이 없다면, 이는 분명

찌가 가벼운 것입니다.

 

그러면 더 기다릴 것도 없이 바로 채비를 거두워서 0.5 cm ( 또는 0.2 ~ 0.3 cm  ) 를 

더 수면에 내어놓고  다시 또 채비를 같은 포인트에 던져넣고 찌를 응시합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또 찌를 빤다면, 아직도 찌가 가벼운 것이니까,

또 똑같이 찌를 더 내어놓고 ......

 

이렇게 하기를, 찌가 더 이상 빨지 않을 때 까지 반복합니다.  

 

또,   찌가 쭈 ~ 우 ~ 욱  하고 길게 솟지를 못하고,  조금 솟아 오르다가

천천히 내려가지를 않고  조금 빠르게 쭈 욱 물속으로 들어갈 때,

이때도 찌가 가버울 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지금도 조치는 같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찌가 쭈욱 솟아오르지를 못하고, 조금 오르다가는 내려가고 조금 있다가 또 오르다가 내려가기를 반복할 때는, 이때는 찌가 무거워서 쭈우욱 오르지를 못하는 것입니다.

또 한가지, 찌가 가만히 서 있는 것 같은데 자세히보면 한 마디나 혹은 두마디 아주 천천히 올라와  있을떄,    

또는, 찌가 움찔 움찔하고 무척이나 솟아오르려고 얘쓰는 것이 보여지는 것 같으나 실제로는 0.5 cm도 못 오르고 있을때도 있는데, 이때에도 찌가 좀 무거운 상태이므로,

이렇게 찌가 무거울 때에는, 찌를 물속으로 0.5 cm 들여보내고 ( 내려놓고 ) 다시 채비를 재 투척해야 합니다.

이렇게 찌를 조정하여 찌가 완전히 제 자리를 잡아서 완벽한 찌맞춤이 되었다고 판단되면.

이제 부터는 분할채비의 간격 찾기를 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찌맞춤은 처음 낚시를 시작해서 ( 찌맞춤 해서 ) 2시간이 지나면, 바늘을 제거하고  찌를 물속으로 내려서 다시 찌맞춤을 점검해야 합니다. ( 무수한 공기방울이, 찌의 무게를 그동안 왜곡 시켰기 때문에 )

 

또한 혹서기 또는 혹한기에는 물의 밀도가 한시간에도 변화가 심하여 ( 혹서기에는 찌가 무거워지고 반대로 혹한기에는 가벼워집니다. ) 찌의 무게를 다르게 변화시킴으로 매시간

바늘을 제거하고, 찌맞춤을 다시 점검해야 낚시를 제대로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간격의 최적점은, 3분할일경우  장찌는 1st / 2nd 가 40 cm / 20 cm 근처가 대부분이고,

2분할도 40 cm 전후입니다.

 

그래서 특장찌 고수 L 150의 2분할에서의  

최초의 간격을 35 cm 로 주었을 때,    찌가 45 cm 가 솟고,

간격을 40 cm 로 주었더니 이번에는,  찌가 거의 몸통까지 솟아오르고.  또

간격을 45 cm 로 주니까 또 이번에는, 2분 후에 찌가 완전히 천천히 스물스물 환상적으로 솟아 올라와서는 몸통스페셜을 보여주고 ( 만세를 부르고 ) 2분 동안을 그대로 서 있다가 ( 사실은, 그 서 있는 동안에,  내려갈 듯 하다가는 다시 오르고 ... 이러기를 3회나 반복하고 - 애국가부르기라고 합니다. ) 천천히 내려갔습니다.  

그래서 간격을 이번에는 50 cm 로 주니까, 거의 몸통까지 찌가 솟구칩니다.

 

그러니까,  황태자 고수 특장찌 L 150 의 그날 사계절낚시터에서 찌올림은,

2분할 채비에서 간격이 40 ~ 50 cm 사이에서 몸통이거나 거의 몸통을 보여주었었습니다. 

 

저 멀리서 닭울음소리 ( 계명성 ) 도 들리고, 히끄므리하게 동도 터오고, 붕어들의 입질도 지저분해지고 ......

 

몸도 피곤하고 하니,  주위를 정리하고 텐트에 들어가서 푹 잤습니다.

(낮에는 중간에서 받아먹던지, 빨고 들어가든지 또는 3 ~ 4 마디의 찌올림만 보이고 ...

어차피 낮에는 낚시가 거의 안되는 수준이었으니까요 )   

 

 

 

새날 ( 월요일) 오후가 되었네요,

동료 조사분이 둘어오시고,   2시간 가까이 지나서 그분 낚시 동무가 또 들어오십니다.

반가운 인사가 오가고, ......

저도 오늘은 그동안 못해보았던 고수 L 170 과, 용천무 L 200의 채비정리와

찌맞춤을 끝내니 (어제의 붕어들의 활성도를 보니까 오늘 L 170 이나

L 200 특장찌도 몸통까지 잘 올릴수 있지 않을까 자못 기대가 커집니다.)

 

즐거운 저녁 식사시간,     중국집에서  시켜 먹을려다가, 사장님이 요리 솜씨를 발휘해 보시겠다고,  손수 일품 토속된장찌게를 끓여주시겠다고 하여,  새로 지은 압력밥솥밥에

토속된장찌게를 맛있게 먹고,

 

드디어 기대해 마지 않던, 200 cm 짜리 특장찌 황태자 용천무 L 200 의  2분할 채비의 간격 맞추기의 최적점 찾기에 돌입합니다.

어제 고수 L 150  간격 맞추기를 5 cm 부터 시작하여, 고생을 심하게 하여 오늘을 조금

쉽게할 요량으로,

 

첫 출발점을 40 cm 로 간격을   잡고 최적점 찾기를 시작합니다.

이외로, 찌가  3 마디만 올라옵니다.

 

대충 눈대중으로, 5 cm 씩 증가시키면서, 최적점을 찾아 나갑니다.

 

47 cm 에서 , 또 52 cm 로, 다음은 60 cm 로, 여기서는 찌가 5 마디 솟는 군요.

 

그러는 와중에도 찌맞춤이 덜 정교하다고 느껴져서,  찌를 1 cm 씩 두번이나 내렸습니다. 찌가   안 움직였던 겁니다.

 

그 사이에, 시간은 잘도 흘러,  벌써 밤 11시가 다 되어가는군요.

( 낚시를 하면, 시간은 어찌나 빨리 가는지 ...)

 

아!  간격의 길이를 잘못 재었었나 봅니다.

 다시 간격은,  52 cm 로 조정되었고,

시간은 또 흘러서, 밤 11시 42분을 가르키고 있고, 1분 사이에 찌가 두번 씩이나 올라와서, 첫번째는 두마디, 두번째는 네마디를 가르킵니다.

 

아! 여기가 아닌 것 같습니다.

벌써 40 cm 로부터 많이 지나왔는데도,

별로 나아진 것이 없는 것을 보니까 ...... 

 

그렇다면, 간격을 많이 줄여서,

함 30 cm 로 부터 다시 해볼까 ......

 

좋습니다. 그러기로 하지요.

 

자!   간격 30 cm 로 부터,  새 출발 입니다.  

시간은,  밤 11시 55분 부터 12시 사이에

첫번 째는, 찌를 총알같은 속도로 5 마디 올렸고,

두번 째는, 천천히 10 마디 ( 30 cm ) 올라왔습니다.

 

간격은, 여전히 30 cm 이고, 시간은 밤 12시 7분,

찌는, 무반응 ......

아!   찌를  조금만 올려야지 ...  0.2 cm 올립니다.

 

다시 간격은 30 cm이고, 시간은 12분이 지나갑니다.

찌의 반응은, 별로 신통치 안습니다.

 

그렇다면,  자! 이번의 간격은 33 cm 이다.

 

12시 32분 부터 3분사이에, 찌가 1분에 한번씩 3번이나 올라옵니다.

미끼로 쓰는 흔들이가 맘에 드는지, 무척 잘 올리고 있습니다.

1st 와  2nd 는 ,  두번 모두 15 cm 씩이였고,  3rd 는 갑자기 45 cm 나 올라 왔습니다.

 

 

이제 간격의 최적점에 가까이 다가 왔다는 느낌이 듭니다.

 

 

다시 간격을 36 cm로 늘입니다.

시간은,  밤 12시 40분이 막 지났습니다.

낚시꾼은, 조금 전의 간격 33 cm 를 기억하고선,

큰 기대감으로 찌를 뚫어져라고 응시합니다.

 

좀 전엔,  1분에 한번 씩 찌가 올라왔는데, 

3분이 다 되어가는데도, 찌는 올라올 생각을 안하고 꼼짝을 하지 않습니다. 

 

지금, 주위의 두명의 동료 조사들은, 과연 황태자 특장찌가  얼마나 잘 올라올까?

같은 기대심리로 저의 찌를 응시합니다.

 

옆의 한분은, 찌탑만 135 cm 되는 찌를  손수 제작해서 사용하고 있으며, 높이를 식별하기 쉬우라고, 노랑색 줄무늬에다 30 cm 지나는 지점에는, 빨강색으로 굵게 표시가 되어 있으며, 또 밤낚시에서 잘 보이라고,  개인용써치라이트까지 사용해서 지금 계속해서 찌올림을 보고 있으며 ( 이미 이 찌는, 간격 맞추기를 완료한 찌임 )  3번째 빨강마디 ( 90 cm )

가 조금 모자라는 지점 ( 약 88 cm ) 까지 밖에는 찌를 못 올리고 있어서 무척이나 안타까워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3분 ( 밤 12 시 43분 ) 이 막 지나려는 순간에, 드디어 저의 찌도 타기를  시작합니다.

 

 

2 M ( 찌탑길이  1 M ) 황태자  용천무 특장찌가,

 

좀전에 올라왔던 45 cm 를 지나서

 

또,  50 cm,  60 cm, 70 cm,  80 cm, 90 cm 도 지나,

 

 

몸통스페셜 ( 100 cm / 1 M ) 을 이루는.

 

이 장관을 운영자님께서도 보셨어야 하는데 ......

 

 

 

나는 이 용천무  L 200  ( 고수 L 200 도 , 용천무보다 더 잘 만들 수  있다고 확신 합니다. )

 

특장찌 의 입수동작 (  하늘을 찌를 듯이 몸통까지 빨딱 솟구쳐서 한참 서 있다가 서서히 물속으로 들어가는 입수동작은,  혼자서 보기 아까운 예술의 경지이며 ) 과       찌톱길이 1 M 황태자 특장찌가 스물스물 한~ 참 동안이나 지나서 중후하게 환상적으로 올라오는 찌올림의 과정과,    결국은 몸통까지 치고야 마는 찌올림의 극치,

그리고 다 올라와서는, 한참이나 서있는 또하나의 찌올림의 맛,

이 모든 것을  무어라고 표현할 길이 없는,

하나의 예술의 경지라고 얘기할 수 밖에는 ......

 

 

 

운영자님께서 이 장관을 보시고 또 아셨다면,

황제찌를 제작하시고 감격해서,

 

 

"신이시여!  제가 이 찌를 만들었나이까?" 라고 부르짖던 모습을 다시 연출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운영자님!       저   정말 감격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황태자 특장찌,  고수 찌     용천무 찌       고생하시고, 고민하신 가운데서 출시되었지만,

만드시기를 정말 잘 하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황태자 찌  특장찌 출시  찌 테스트 ( 고수 L 150   및  용천무 L 200 ) 를 일부 완료( 3분할채비로 테스트를 했었더라면, 더 좋은 결과가 나왔으리라고 확신 합니다. ) 한 시점에서, 

 

 

운영자님께,

황태자 특장찌의,  입수와 환상적인 몸통스페셜 찌올림의 성공적인 제작을  축하드리며,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는 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