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용인 삼인지... |
| | | | | | 매년 얼음이 풀리면서 시작해서 얼음이 얼때까지 들어가는 곳이다...
관리형이고 주로 잉어를 방류 하고 바닥고기로 떡붕어, 토종붕어, 가물치,
메기, 향어, 소수의 토종붕어, 작년에 방류한 중국붕어가 있다.
이곳은 터가 좀 센편이어서 자리 편차가 매우 크다. 크기가 만수시 3만평이라
하는데, 계절별로 자리는 한정되어 있다.
거기에 주 어종이 잉어이다 보니 입질이 아주 예민하고 낮과 밤의 입질 패턴은
아주 다르다.
이런 낚시터를 다니다 보니 나 자신도 입질파악에 무지 힘들어 할때가 종종 있다.
지난주 같은 경우인듯 하다...
분명 고기가 들어온 것 같은데 찌 올림은 없고 동동거리는 느낌 정도만 준다.
뉴황태자와 황태자를 2봉, 좁쌀 봉돌, 외바늘 다 써보았지만
시원한 찌의 움직임을 주지 못한다.
하지만 뉴황태자에 외바늘(바늘을 크게) 해서 써보았더니 찌 올림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이다.
예신은 한마디... 잉어 특유의 짧은 입질...그리고 시원한 끌림...
찌가 쏙 빨리는 액션이 보이는데 여느 조사들의 찌와는 차별화된 움직임이다
작년 조행기 올릴때는 올림에 대한 부분이었는데,
요즘 놈들은 찌를 시원하게 올리는 것보다는 끌어주는 입질이 많다보니
오늘은 내림에 대한 부분을 써야 할 모양이다...^^
찌는 바늘만 닿게 하여 찌를 한마디 내놓는다.
이럴 경우 목줄은 대략 10센티이상으로 하여 세팅을 하는 편이 찌의 유동이
크게 나타난다...
일반 내림찌의 움직임보다 큰 내림이 보임으로 챔질을 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다만 이럴경우 올림 입질의 경우 조금은 경박스런 모양을 보인다...
찌톱이 홀랑 다 올라와 버린다...아주 빠르게...^^;;
아주 예민한 낚시터에서는 내림채비 처럼 사용하는 것도 좋은듯 하다...
하지만 중후한 찌 올림을 보고 싶을때는 좁쌀 봉돌에 외 바늘 채비를 캐미까지만
내놓은 찌 맞춤을 하면 아주 멋진 찌 올림을 볼수 있을듯 하다.
비가 올때는 이렇게 찌 맞춤을 하고 낚시를 하는데 세마디 이상의 입질을 보인다.
남들은 한마디 까딱거리거나 아예 끌고 가는 상황에서도 나는 찌 올림을
보고 챔질을 한다...작년에도 말했지만 내 찌 올림에 대해 굉장히 신기해 한다.
좀전에 사장님과 통화를 했다. 중통 채비를 사용해 보고 싶어서 자문을 구했다.
팔방미인을 권해주신다...내림의 움직임과 올림의 움직임에 다 관대하다고
하신다...고민중이다...어찌 해야하나...ㅎㅎㅎ
이벤트가 이번주까지니까 오늘 낼 고민 해야 할듯 하다...
이걸 질러 말어? ㅎㅎㅎ
오늘도 두서 없는 말만 했다...
오늘의 결론...어떤 채비에도 충분히 반응한다...
그리고 찌 튼튼하다...아직 고장안났다...
방수도 좋다...
살짝 비싼듯 하지만 두개 사서 괜히 얼굴 찡그리는거 보다는
한개사서 한대만 펴도 충분히 바쁠거다...
남들보다 멋지게 올리고 멋지게 내려준다...
여전히 황태자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과 만족도는 크다...
하지만 채비는 좀더 연구를 해야 할듯 하다...
* 붕어 낚시에는 어떤 채비를 쓰셔도 충분합니다...
잘 올라옵니다...쭈우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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