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에 대해서 아직 한참 멀었다는 생각이 있지만 황태자찌를 아끼는 마음으로 짧은 소견을 적어봅니다.

최근 1~2년 사이에 개발된 찌는 사용 해 보지를 못했지만 황태자찌 말고도 슈퍼센트, 아폴로, 레전드를 비교해서 사용해 봐도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황태자찌는 좋은 찌임에 틀림없습니다.

극동계 혹은 활성도가 최악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황태자찌로 좋은 찌 올림을 연출할 수 있었습니다.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공개 된 매뉴얼에만 맞춰서 타점을 고정하시면 좋은 찌올림을 매번 볼 수가 없다는 점입니다.

당일 낚시터 상황에 맞는 스위벨의 선택과 그로 인한 타점은 개인차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같은 낚시터에서 같은 찌에 같은 채비를 사용하더라도 타점이 다르게 나오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집어의 정도나 떡밥의 차이, 찌의 부력, 찌맞춤과 찌탑의 노출정도등에 따라서 타점은 다르게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하물며 낚시터가 다르다면 그 차이는 더 클 수밖에 없다는 생각입니다.

공개되어 있는 매뉴얼에 집착하지 마시고 자신이 사용하는 채비에 따른 타점을 찾아보시는 재미를 느끼시길 바랍니다.

그래도 "타점찾기 정말 모르겠다" 하시는 분은 제가 이전에 올린 글들을 보시면 타점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저의 과정을 보실 수 있습니다. 또 댓글에 최근 타점에 대하여 자세히 적어 놨으니 운영자님께서 공개하신 타점과 비교해서 참고 하시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타점은 다르게 적혀 있지만 분명히 비슷한 패턴이 있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