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의 활성도는 개체수에 비례한다.........확실히 맞는 말입니다.개체수가 많으면 확실히 활성도가 좋고, 개체수가 적으면 활성도가 떨어집니다. 그리고 타점에도 변화가 발생합니다.

사진은 상동낚시터입니다. 그런데 수상좌대를 중심으로 중간에 그물이 쳐져있고 그물을 중심으로 왼쪽은 개체수가 많아서 활성도가 좋습니다. 여기서는 1시간에 15마리도 잡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른쪽에는 개체수가 아주 적어서 입질이 완전 한겨울 입질입니다. 입질도 아주 뜸해서 내림도 1시간에 2~3마리밖에 못잡습니다. 올림도 마찬가지지요.

그런데요, 똑같은 물 속에서 똑같이 찌맞춤을 했는데 똑같은 채비에 타점이 무려 3센티나 차이가 납니다. 2분할채비의 경우 좁쌀봉돌에서 본봉돌까지의 타점간격이 활성도가 좋은 왼쪽보다 활성도가 낮은 오른쪽이 무려 타점이 3센티가 짧게 나옵니다. 이런 사실을 모르고 똑같은 타점길이로 낚시를 했다가는 계속 끌고가는 입질만 나오고 제대로 된 찌올림은 보기가 힘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