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낚시에 있어서, 특히 황태자찌의 찌올림에 있어서, 그동안 다각도로 여러 설명을 해드렸습니다만,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가장 쉽고 기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2분할과 3분할 채비를 소개하겠습니다. 아울러 이 채비는 2분할은 물론, 3분할 채비로 찌가 아주 잘 올라오기 때문에 적극 추천합니다.
이제부터 소개하는 이 2분할과 3분할 채비를 특별히 '황태자 2분할채비','황태자3분할채비'라고 명명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많은 찌들을 개발하면서 그때마다 채비에 대해 스위벨무게와 타점간격을 소개해드렸습니다만, 앞으로 개별 데이터를 모두 삭제하고, 찌의 부력별로 보편적 채비만 소개해드릴 예정입니다. 왜냐하면 찌의 부력이 같으면 채비에 있어서 스위벨무게와 타점은 거의 비슷하게 나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여러분께서는 찌의 개별 데이터는 참고만 하시고 앞으로 소개해드리는 채비를 기준으로 하시면 되겠습니다)
* 2분할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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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할 채비는 좁쌀봉돌 부분과 본봉돌 부분으로 나눕니다. 좁쌀봉돌 부분은 스위벨을 사용합니다. 스위벨 무게는 0.13그램, 0.15그램, 0.18그램, 0.21그램, 0.24그램, 0.27그램, 0.30그램, 0.33그램, 0.36그램, 0.40그램 정도로 해주면 됩니다. 0.14그램이나 0.25그램이나 기타 등등 아무 무게나 전혀 상관없습니다. 사용자가 알아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본봉돌 부분은 2분할만 사용하려면 편납홀더 하나만 사용하여 여기에 편납을 감아서 조정하면 됩니다만, 3분할까지 하는 것이 더 좋기 때문에 3분할까지를 고려해서 0.47그램짜리 편납홀더를 2개를 사용하여 각각의 아래위로 멈춤고무를 끼워주고 2개를 붙여서 함께 움직여줘서 길이조정을 하여 2분할시의 타점을 맞춰줍니다. 이것이 2분할 채비입니다. 이때 2개의 편납홀더 중 윗쪽의 편납홀더에만 편납을 감아주고 아랫쪽의 편납홀더는 편납을 감지 않고 그대로 둡니다. 아랫쪽의 편납홀더는 나중에 3분할시 분납추의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3분할시 분납추의 역할을 할 0.47그램짜리 편납홀더는 스위벨의 무게가 바뀌어도 항상 이 무게, 즉 0.47그램짜리를 그대로 사용해줍니다. 그래서 아주 편리합니다.
그럼 2분할채비시에 계절과 찌의 부력에 따른 스위벨 무게, 그리고 타점을 소개합니다.
1)가장 활성도가 좋은때 (7월,8월,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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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수온이 가장 높고 활성도가 제일 좋은 때입니다.
이 시기의 찌의 부력별 좁쌀봉돌 무게와 타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5푼 - 0.13그램
6.5푼 - 0.15그램
8푼- 0.18그램
9.5푼- 0.21그램
11푼-0.24그램
12.5푼-0.27그램
14푼-0.30그램
타점은 51센티 플러스 마이너스 3센티
(상기 데이터는 입질이 활발하게 들어오는 것을 기준으로 하였으며
비록 7,8,9월이라 하더라도 입질이 잘 들어오지 않고 굉장히 까칠한
경우에는 좁쌀봉돌을 한단계나 두단계 더 무겁게 하시기 바랍니다.
즉 9.5푼짜리 찌의 경우 0.27그램에 58센티 전후로도 해보고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은 아주 중요한 내용입니다)
2) 수온이 약간 높을 때(6월,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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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푼 - 0.15그램
6.5푼 - 0.18그램
8푼- 0.21그램
9.5푼- 0.24그램
11푼-0.27그램
12.5푼-0.30그램
14푼-0.33그램
타점은 54센티 플러스 마이너스 3센티
(상기 데이터는 입질이 활발하게 들어오는 것을 기준으로 하였으며
비록 6월, 10월이라 하더라도 입질이 잘 들어오지 않고 굉장히 까칠한
경우에는 좁쌀봉돌을 한단계나 두단계 더 무겁게 하시기 바랍니다.
즉 9.5푼짜리 찌의 경우 0.30그램에 61센티 전후로도 해보고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수온이 보통 일 때(4월말-5월,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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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푼 - 0.18그램
6.5푼 - 0.21그램
8푼- 0.24그램
9.5푼- 0.27그램
11푼-0.30그램
12.5푼-0.33그램
14푼-0.36그램
타점은 57센티 플러스 마이너스 3센티
4) 수온이 약간 차가울 때(12월초, 3월말-4월중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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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푼 - 0.21그램
6.5푼 - 0.24그램
8푼- 0.27그램
9.5푼- 0.30그램
11푼-0.33그램
12.5푼-0.36그램
타점은 60센티 플러스 마이너스 3센티
5) 수온이 차갑고 활성도가 많이 떨어졌을 때(12월말, 3월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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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푼 - 0.24그램
6.5푼 - 0.27그램
8푼- 0.30그램
9.5푼- 0.33그램
11푼-0.36그램
타점은 63센티 플러스 마이너스 3센티
6) 수온이 많이 차갑고 활성도가 극단적으로 약할 때(1월 중순 ~ 2월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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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온이 가장 낮은 시기이며 이때는 고기들이 움직임이 거의 없고 한자리에 뭉쳐서
가만히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또한 미끼를 물어도 아주 힘겹게 올리려고 합니다.
5푼 - 0.27그램
6.5푼 - 0.30그램
8푼- 0.33그램
9.5푼- 0.36그램
타점은 66센티 플러스 마이너스 3센티
낚시터의 여건에 따라 다양한 변수가 있겠지만 대약 상기 데이터의 범주에 다 들어옵니다. 계절별로 상기에 따라 적용하면 거의 맞아떨어집니다.
*3분할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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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할채비는 2분할채비로 먼저 타점을 찾은뒤, 아랫부분의 편납홀더는 그대로 두고 편납을 감은 윗편납홀더를 올려서 간격을 벌려주는 것으로 합니다.
예를들어 2분할시 타점간격이 55센티(1차 간격)였다면 3분할로 전환시 아랫쪽 편납홀더는 55센티로 그대로 두고 윗쪽 편납홀더를 윘쪽으로 간격을 벌려줍니다(2차 간격). 그럼 아랫쪽 편납홀더와 윗쪽 편납홀더의 간격을 얼마나 벌려주어야 하는가는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이 간격은 좁쌀봉돌(스위벨) 무게와 관련이 있으며 스위벨 무게에 따른 간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0,13그램(스위벨)-9센티 플러스 마이너스 1센티
0.15그램-10센티 플러스 마이너스 1센티
0.18그램-11센티 플러스 마이너스 1센티
0.21그램-12센티 플러스 마이너스 1센티
0.24그램-13센티 플러스 마이너스 1센티
0.27그램-14센티 플러스 마이너스 1센티
0.30그램-15센티 플러스 마이너스 1센티
0.33그램-16센티 플러스 마이너스 1센티
0.36그램-17센티 플러스 마이너스 1센티
0.40그램- 18센티 플러스 마이너스 1센티
상기 데이터를 기본으로 하여 실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2분할시 타점(1차 타점)이 55센티였다면 먼저 아랫쪽 편납홀더의 간격을 55센티로 그대로 두고 2차간격을 상기와 같이 조정해보시고요, 그다음은 1차간격을 0.5센티 짧게 하여, 즉 54.5센티로 하여 상기 2차 간격을 적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황태자2분할, 3분할채비'는 아주 쉽고, 찌도 굉장히 잘 올라오고, 특히 동절기에 입질이 아주 예민해질 때 끝내주게 찌가 잘 올라옵니다. 이 채비 하나만으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찌올림과 조과를 만끽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 참고로 1차간격은 스위벨 윘족끝에서부터 아랫쪽 편납홀더의 아랫쪽 멈춤고무 끝까지이고 2차간격은 아랫쪽 편납홀더의 윘쪽 멈춤고무 끝에서부터 윗쪽 편납홀더의 아랫쪽 멈춤고무 끝까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