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5시경 김해 제일낚시터를 다녀왔습니다.

사용한 찌는 라이징드레곤3호.

흐..............

말이 필요없더군요.

어제 제일낚시터 1호지에 저를 포함 10명 정도의 조사님들이 낚시를 하였는데

나머지 9명이 잡은 것보다 저혼자 잡은 마릿수가 훨씬 많았습니다.

토박이 올림고수님들이 아~~~~ 오늘은 와이리 까칠하노. 겨울보다 더하네~~~~`

하면서 아주 간간히 찌를 올리고 있는 동안 저는 거의 3분에 한 마리씩 올렸습니다.

환상적인 찌올림으로요. 어제는 떡밥 물성이 엄청 중요하더군요. 조금만 찰지게 해버리면

입질 들어오는 속도가 완전 느렸습니다. 그래서 저는 후까도로 3합을 아주 조금씩

개어서 1시간마다 한번씩 떡밥을 새로 개어 풀림속도가 아주 적당하도록 조절하였습니다.

어제는 바로 이 떡밥풀림속도를 조절하는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거기다가 라이징드레곤

3호는 정말로 2분할이건 3분할이건 환상적으로 올려주었습니다. 후킹률도 거의 90%.

어제 라이징드레곤3호의 경우 2분할 타점은 44.5센티, 3분할 타점은 44.5-24.5센티가

나왔습니다. 바늘은 3호를, 좁쌀은 롤링스위벨7호(0.16그램)을 분납추는 0.16그램짜리를 사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