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2시경 경남 양산시 소재 사송낚시터에 도착.
예상은 했었지만 바람이 거의 태풍수준이더군요.
바람막이 천막이 거의 날아갈 듯하고 파도가 너무 심해 낚시가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먼저 오신 분이 계신데 그분도 사무실에서 쉬고 계시면서 저보고 "낚시하실 겁니까?"
하고 물어보신다.
어떻게 할까 망설이다가 일단 커피 한 잔 뽑아들고 한바퀴 돌고는
에라 모르겠다. 35키로를 달려와서 그냥 갈 수 없지.....
낚싯대를 폈습니다. 사용한 찌는 천래향 B5.
엄청난 바람 속에서도 간간히 바람이 한차례 지나가는 틈을 타
채비를 던집니다.
야...... 그 바람을 뚫고서 찌가 올라오네요.
천래향 B5에 대한 신뢰가 엄청나게 컸었지만 다시 한 번 찌의 기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좁쌀은 롤링스위벨6호(0.21그램)를 썼는데 타점이 54.5센티가 나오더군요.
떡밥은 흔들이를 사용하였습니다. 바늘은 2호(0.012그램)를 사용하였습니다.
약 10일 전만 해도 3호바늘이 훨씬 잘 들었는데 며칠 전부터는 2호바늘이 월등히
좋아졌습니다.
오늘 그 심한 바람 속에서 찌올림과 손맛 실컷 봣습니다.
6시 반쯤에 바람 때문에 도저히 낚시를 지속할 수가 없어서 접고
왔습니다.
천래향 B5........... 진짜 진짜 끝내줍니다.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