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에 오랜만에 사송낚시터를 찾았습니다. 조사님들로 초만원.

낮에는 하절기 입질로 흔들이도 잘 먹혔지만, 후까도로3합이 월등하게 잘 먹혀서

재미를 많이 보았습니다.

사용한 찌는 레전드 1호와 3호.

그런데 밤이 되자 소나기가 몇시간 동안 퍼부으면서 기온이 급강. 추워서 덜덜 떨었습니다. 다른 분들 보니 전부 긴옷을 입고있더군요.

기온 하강과 함께 입질이 완전 약해지는 것이었습니다.

레전드 쌍포에 둘 다 황태자B채비를 했는데 1호찌는 핀도래에 0.13그램스위벨을 끼우고

타점이 49센티, 3호찌는 핀도래에 0.1그램 스위벨을 끼우고 타점이 50센티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기온이 하강하자 갑자기 3호찌가 굉장히 힘겹게 올리는 것 같아서 스위벨을  

0.13그램으로 바꾸어주자 타점이 54센티가 나오면서 힘차에 올려주는 것이었습니다.

1호찌는 0.15그램으로 바꾸지 않아도 제법 괜찮게 올려주어 그대로 계속 하였습니다.

3호찌는 0.13그램으로 바꾸어주고 또 바늘도 4호바늘에서 3호 바늘로 바꾸어 주니

훨씬 더 잘 올라왔습니다.

아 벌써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올해는 여름이 이렇게 짧게 지나가려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