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7월 28일), 김해 제일낚시터를 찾았습니다.

2호지에서 낚시.

먼저 한바퀴 둘러봅니다. 낚시하시는 분들을 보니 입질은 간간히 들어오는데 굉장히

까칠하여 한마디 올라다 훽 빨아버리는 현상이 자주 일어나는 모습이었습니다.

저도 쌍포를 폈습니다. 스카이라이징4호와 불놀이2 4호.

채비는 A채비에 스위벨은 둘 다 0.18그램. 미끼는 흔들이에 어분 마부시.

타점은 스카이라이징4호가 30센티, 불놀이2가 34센티가 나오더군요.

둘 다 타점을 정확히 맞추니 간간히 빠는 현상도 있긴 하지만 끝까지 멋지게

잘 올려주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급변했던 기상 조건 때문에 고기들이 엄청 까칠해져 있어

정확한 타점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곧바로 한 마디 올리다 빨아저리는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었습니다. 주위의 다른 분들이 찌를 제대로 못올리고 훽 빨아버리는

현상이 너무 많은 것을 보고, 정확한 타점을 맞추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밤이 되자 입질 들어오는 횟수가 더 줄어들면서 약해진 것 같아 스위벨 무게를

한단계씩 올려서 0.21그램으로 셋팅.

그러자 타점은 스카이라이징4호가 33센티, 불놀이2 4호는 37센티가 나왔습니다.

그랬더니 좀 더 활발하게 찌를 잘 올려주었습니다.

타점이 맞으니 두 찌 모두 멋지게 잘 올려주었습니다. 역시 대단한 찌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