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에 김해 제일낚시터를 찾았습니다.

도착하니 10여분의 조사님들이 낚시를 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모두들 거의 말뚝모드입니다. 10명 중에서 대부분이 말뚝이고

(즉 대부분 1시간에 1마리 잡을까 말까입니다. 요즘 같은 하절기에 제일낚시터가

조금 이상합니다).어쩌다가 한 두분이 간간히 걸어내고 있습니다.

저는 황태자1호와 2호 쌍포를 폈습니다.

채비는 A채비, 1호찌는 핀클립에 0.27그램 스위벨을 꽂고 타점이 47센티가 나왔고

2호찌는 0.24그램 스위벨을 꽂고 47.5센티가 나왔습니다.

미끼는 황태자 수제어분1컵에 후까도로1컵을 넣고 물은 0.9컵을 넣은후

잘 섞어주었습니다. 지금은 이렇게 하거나 혹은 후까도로3합이 입질이 잘

들어옵니다. 다른 분들 거의 말뚝인 상황에서 저의 찌는 아주 입질이 잘 들어왔습니다.

찌의 기능은 물론이거니와 미끼의 영향도 크게 작용했다고 보여집니다.

밤에는 케미불빛이 몸통까지 지속적으로 잘 올려주었습니다.

역시 황태자....... 제일 저렴한 찌인데, 기능이 끝내줍니다.

찌의 움직임 부드럽고 입질빈도도 끝내줍니다.

사실 황태자찌는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을 했습니다만,

적어도 15만원 이상으로 하고 싶은 찌입니다. 그만큼 기능이 끝내줍니다.

가장 큰 장점은 찌가 굉장히 정직하게 반응을 하며 정직하게 움직여줍니다.

찌올림도 아주 부드러워서 대번에 명품찌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해줍니다.

오늘 황태자찌로 재미난 낚시를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