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3시경 경남 김해시 소재 상동낚시터를 찾았습니다.

이곳 상동낚시터는 노지 손맛터인데 최근에는 연중 최악의 활성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림하시는 분들은 거의 찾아볼 수가 없고 내림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인데 5시간 기준
1~2마리 정도가 평균 조과입니다. 워낙 활성도가 좋지 않고 붕어 얼굴 한 번 보기가
힘드니까 주말에도 5명 정도만 찾고 있는 실정입니다. ㅎㅎ 이런 곳이라면 실험하기에
딱 좋습니다.

저는 파라다이스4호를 장착하였습니다. A채비에 스위벨0.3그램에 타점은 정확히
61센티가 나왔습니다. 미끼는 흔들이스페셜2-2번에 어분고물 마부시로 하였습니다.
바늘은 1호바늘(0.009그램)에 바늘목줄은 5센티. 낚시 1시간만에 미세한 첫 입질이
들어옵니다. 이정도면 양호하죠 뭐.............. 찌에 움직임이 있다면 반드시 찌를
올릴 수 있습니다. 이때부터 입질이 들어오면서 찌를 오리기 시작하는데.....
특히 밤이 되자 1시간에 3번 정도 아주 부드럽게 몸통을 찍는 찌올림이 연줄되었습니다. 

어제는 환상의 찌올림으로 14수 하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몸통 찍는 찌올림으로
14수라......... 굉장하죠. 파라다이스....... 정말 좋은 찌네요. 아주 아주 마음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