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봉찌 2호와 3호를 주문해서  받고는 일 때문에 곧바로 테스트는 못하고 4일  토요일까지 기다립니다
친구와 광명 노리실낚시터에서  밤낚시를 하기로 약속하고 오후2시까지 기다리다 들어갑니다 평소보다 낚시하는 조사님들이 적어 한산하네요 요즘 여기도 까칠해서 그런가 생각을 하면서 24칸 2대에 2호와 3호를 각각 찌맞춤 후 
2호  A채비  0.36g  60cm, 3호 A채비 0.3g  60cm 미끼는 글루텐, 어분, 흔들이로 시작합니다
역쉬 입질이 약하게 들어옵니다 꾸믈거리기는 하는 데 올리지는 못합니다 미끼를 이것저것 사용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1시간정도 후에 찌맞춤을 확인 해 봅니다 두 찌 모두 처음 맞췄을 때보다 많이 무거워져 있네요 편납을 잘라 다시 맞추고 미끼를 달아 던지고 지켜 봅니다 그래도 꾸믈거리고 시원한 올림이 없습니다  이젠 저녁이 되서 어두워지고 개인 써치를 켰습니다 전자캐미를 사용해되겠지만 찌톱을 보고 정확한 입질형태를 보려고 써치를 사용했습니다 다른 조사님들도 거의 못 잡고 있습니다.  간간히 잡아 내시는 분도 있긴한데 멀리 계셔서 무슨 채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타점을 아래로 1.5cm 내려 58.5cm에 맞추고 재투척해서 기다리는데 그동안 반응이 없던 2호찌가 살며시 한마디 올라오네요. 급한 마음에 챔질, 입걸림 성공해서 한마리 잡아 냅니다. 좀 더 기다려서 찌올라오는 속도라든지 몇마디까지 올리는지 형태라든지 이런 걸 지켜 볼 마음의 여유가 없었던거지요. 
아직은 까칠하네요 곧바로 입질이 들어오지는 않고 꾸물거리기만합니다 저녁을 먹고 나서 8시경 부터는 흔들이에 어분고물을 묻힌 미끼에 반응이 옵니다 어분고물은 어분에 물을 조금 넣어 불린 것을 사용했는데 반응이 관찮네요 3호찌가 살짝 빨리는 듯하더니 쭉 올라옵니다 2마디정도 올라오느걸 보고 챔질, 성공합니다 이후 2호 찌도 쭉 올라 오는데  3호찌보다 더 중후하게 올라오네요 2마디올라오는 걸 보고 챔질에 성공합니다 이제는 몇마리 잡았으니 어느 정도까지 올리는지 지켜보기로 합니다. 3호찌가 올라오는데 약간 빠른 느낌입니다. 지켜보고 있으니  몸통까지 다이렉트로 올라오네요 약간 급한 것 같아 타점을 0.5cm 올리고 지켜보는데 30분 후에 거의 같은 속도로 몸통을 찍네요  얼마 후에 2호찌가 아주 중후하게 몸통까지 올라 옵니다 새벽 한시까지 열마리정도 멋진 찌올림을 보며 오랫만에 즐거운 낚시를 했습니다 옆에 앉은 친구는 일반 찌에 3분할 스위벨채비를 했는데 새벽 한시끼지 꽝이였지요 여의봉찌 아주 맘에 드는 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