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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 답변

2013/11/25 (20:36)

작성자 : 이규녕


노지와 하우스 타점 차이...


	요즘하우스 입질이 넘 없어서...노지에 나가서 몸통직전 연속 세번 ...타점잡고 하우스로 들어왔습니다...엠비피72 0.3g 58에서... 하우스로 들어오면 어느정도 차이가 날까요? 타점 근처라는것은 알겠는데 어느정도 차이가 있나 싶어서요 하우스에서는 꼼짝안하더라고요....




운영자	노지나 하우스나 그다지 큰 차이는 없습니다. 같을 수도 있고요. 1.5센티 이내일 겁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하우스에서 다른 조사님들도 입질을 못받고 있는데 나만 쭉죽 올리는 경우는 드뭅니다. 저도 지난 토요일에 창원시 소재 동읍하우스에 갔다왔는데 10시간 동안 5마리 잡았습니다. 몸통찌올림은 2번 밖에 못봤습니다. 그것도 사람들이 별로 없을때요. 사람들이 40명 정도 몰려들자 저뿐만 아니라 하우스 전체에 입질이 뚝 끊기는 현상이 발생하였습니다. 찌를 제대로 올리는 것은 하우스 전체에서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나마 잡은 사람은 살며시 끌고가는 입질에서 잡아내는 정도였습니다. 주위에 다른 분들도 제법 잡아내고 찌도 올리고 하는 경우라면 황태자찌는 무조건 몸통까지 올릴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하우스의 활성도를 정확히 파악을 하고 대처를 해야 합니다.	2013-11-25 23:20:55



운영자	겨울철 저수온기 낚시는 엄청난 내공이 필요합니다. 더구나 중후한 몸통찌올림을 본다는 것은 엄청나게 어렵습니다. 지금부터 하우스낚시에 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하우스개장 초기에 입질이 대체로 양호한 단계 - 웬만하면 몸통까지 잘 올려줍니다. 2) 개장 한달쯤 지나면서 입질이 많이 까칠해지기 시작하는 단계 - 낮과 밤, 그리고 인원수에 따라 입질이 차이가 많이 납니다. 그래도 낚시를 잘 하는 사람은 몸통까지도 따문따문 올리기도 합니다. 낚시가 아주 재미있는 단계로서 실력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찌올림 및 조과 차이가 아주 많이 납니다. 3) 활성도가 많이 약해서 미끼에 대한 반응이 늦게 들어오며 입질이 엄청 까칠한 단계 - 이때는 낚시에 대한 내공이 대단하지 않으면 제대로 된 찌올림을 본다는 것은 진짜 어렵습니다. 하루 10시간 낚시에 몇마리 정도의 조과를 겨우 올리는 정도입니다. 그러나 이때도 낚시에 도가 트인 사람은 그래도 하루에 2~3번 정도는 몸통 가까이 올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때는 집어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입질이 거의 안들어오므로 집어를 잘해야 됩니다.또한 채비가 아주 정확해야 하며, 떡밥의 선택 및	2013-11-27 12:47:57



운영자	물성조절도 아주 정확해야 됩니다. 채비 및 떡밥에 대한 개념이 없으면 하루종일 거의 꽝 수준을 면치 못합니다. 4) 고기들의 움직임이 거의 제로 수준의 단계 - 수온이 엄청 내려간 상태이며 고기들의 움직임이 거의 없어 하루종일 낚시에 입질이 거의 안들어오는 상태. 40명 정도낚시를 한다면 30명 정도는 꽝을 치며, 나머지도 1마리 정도 잡는 수준. 이런 경우는 낚시불가이며 아무리 집어제를 넣어도 찌에 반응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하루종일 찌를 살짝 건드리는듯한 움직임만 2~3번 정도 나타나는 단계입니다. 자. 이렇게 놓고 본다면 4)번 상황은 낚시불가이므로 제아무리 날고 기어도 찌올림은 못봅니다. 3)번 단계는 낚시에 대한 개념이 없는 사람은 끌고가는 입질에 두세마리 잡을 뿐 찌를 올려서 잡는 것도 어렵습니다. 그러나 낚시에 대한 조예가 아주 깊은 사람은 찌를 올려서 낱마리로 잡으며 아주 간간히 몸통찌올림도 보여줍니다.	2013-11-27 12:59:39



운영자	자, 상기에 하우스낚시에 대한 전반적인 상황을 말씀드렸습니다만, 이규녕님께서 낚시를 하셨던 곳은 몇단계에 해당하는지요? 저는 어제 경남 양산시 소재 사송낙시터에 다녀왔습니다. 그 전날에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어 중간에 낚시를 그만두고 나온게 아쉬워서 어제 또 갔더랬습니다. 그런데 어제는 그제와는 다르게 입질이 상당히 까칠해져 있었습니다. 상기에 설명해드린 바에 의하면 2단계와 3단계의 중간쯤 되는 단계였습니다. 천래향B5에 바늘은 2호(0.012그램)을 사용했는데 입질이 아주 까칠하면서 자꾸만 몇마디 올리다가 뱉는 현상이 일어나서 행여 싶어서 1호바늘(0.0098그램)로 교체를 했더니 그제서야 아주 중후하게 몸통까지 올려주는 것이었습니다. 약 2주 전에만 해도 3호바늘이 잘 통했고 그제는 2호바늘이 잘 통했는데 어제는 입질이 정말 까칠하여 1호바늘로 교체하니 그제서야 멋지게 올려주더군요. 지난 토요일에 동읍하우스에서 무척 고전했었는데 그때도 1호바늘을 사용했었더라면 멋진 찌올림을 몇차례는 더 볼수 있었을 텐데 하는 깨달음도 열 수가 있었습니다. 미끼는 흔들이를 사용했는데요. 그냥 흔들이만 사용했으면 거의 꽝 수준을 면치	2013-11-27 13:14:47



운영자	못했을겁니다. 그러나 제가 그동안 흔들이에 대한 노하우를 많이 쌓아 두고 있었기 때문에 입질 들어오는 형태를 보고 즉시 응용하여 그나마 멋진 찌올림을 볼 수 있었던 것입니다. 자 이제 겨울 완전 저수온기 낚시로 들어갑니다. 낚시를 공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죠. 겨울 한시즌 동안 왜 찌를 못올리는지 엄청 고민하고 나면 많이 성장합니다. 내공도 많이 쌓이고요. 저수온기에는 내공이 없으면 절대 찌를 제대로 못올립니다. 2호바늘과 1호바늘의 차이에 대한 느낌, 떡밥을 다는 순간에 어느 정도 기다리면 입질이 들어오겠다는 느낌. 채비목줄 0.5센티의 차이로 오는 찌올림의 차이점. 이런 것들이 느껴지십니까? 이런 느낌이 없으면 한참 더 공부를 해야합니다. 단지 타점이 얼마가 나온다 라고 하는 한가지만의 문제가 아닌 것입니다.	2013-11-27 13:18:26



정영종	황태자사랑 카페에 가입이 안 되어 이곳에 글을 올려 봅니다. 2박3일로 관리형 낚시터 다녀왔습니다. 첫 날은 활성도가 좋아 보물찌도 잘 올리기에 긴대에는 프로찌를 장착하여 2분할 채비 38쎈치에서 계속 몸통치기를 보았더랬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은 엄청 까칠하여 옆에 사람들은 아무런 반응이 없는데, 전 그래도 몇차례 찌올림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매번 서너마디만 올리다가 말고,마치 찌가 무거워 못 올리는듯 하기에 타점을 올려도 보고 내려도 보고 별짓을 다 해보았습니다. 여기에서 질문입니다. 찌가 무거워 못 올리는 듯 할 때는 타점 간격을 더 벌려야 되는지, 아니면 간격을 줄여야 하는지요. 그래도 제 찌에만 반응을 보여 친구넘 "과연 황태자이구나" 라는 말을 들은 하루였네요.	2015-05-26 13: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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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지와 하우스 타점 차이...(6)	이규녕	2013/11/2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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