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초모란마-유동체 교체후 테스트 결과 |
| | | | | | 황태자-초모란마찌를 선뵈인 후 사용해보신 분들의
반응이 굉장히 궁금하였습니다.
저는 찌를 만들어서 장사를 한다는 개념보다는 제가 만든 찌를
가지고 많은 조사님들이 만족하며 낚시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을 최고의 즐거움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에 신제품 출시때마다 고객분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실까 굉장히
궁금해하며 귀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조사님들께서 한마디 해주시면 저는
찌를 제작하며 굉장히 많은 시간을 고민하며 연구했었기 때문에
그 한마디에 수십가지를 생각하며 그 원인을 분석할 수 있습니다.
황태자코스모스찌는 지금 생각해봐도 불후의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사용하면 할수록 그 진가가 드러나리라고 생각합니다.
황태자초모란마찌 관련하여 찌의 움직임이 약간 가볍다는
느낌이 있어서 유동체를 변경하여 테스트해본 결과 기존보다
훨씬 만족스런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지난 이틀 동안
15시간 정도 테스트해본 결과입니다.
* 장소 : 머털낚시터(부산 낙동강 대동수문옆 위치)
머털낚시터는 약 1,000평 규모의 올림전용터와
200평 규모의 내림/올림 혼탕이 있는데 이 혼탕이
입질이 아주 까다로워 올림을 하시는 분들은
2-4푼 정도의 초저부력찌를 써거나 얼레벌레찌를
사용합니다. 대부분 빠는 입질에 급히 챔질을 하거나
급히 올리는 입질에 급히 챔질을 하는 곳이죠.
그래서 저는 이곳에서 테스트를 많이 합니다.
* 원줄-모노 2.5호, 목줄 케브라 1.5호에 초모란마 5호,4호,3호
사용. 3중분할 채비. 본봉돌에서 첫번째 좁쌀봉돌까지
약 30cm, 첫번째 좁쌀봉돌은 롤링도래 4호(B봉돌 정도 무게),
첫번째와 두번째 좁쌀봉돌 사이의 간격은 4cm,
두번째 좁쌀봉돌은 롤링도래 8호(약 0.1그램),
두번째 좁쌀봉돌에서 바늘까지 간격은 3.5cm.
바늘은 저희가 판매하는 붕어바늘 5호 외봉 혹은 이봉.
(본봉돌은 편납 사용)
* 집어제는 아쿠아텍+천하무쌍+이모글루텐+찐버거 (약간 질게)
미끼는 딸기글루텐
* 찌맞춤은 바늘만 제거한 상태에서 찌톱 아래 반목에 맞추어
롤링도래 8호를 추가하였습니다. 부산에서는 중층용 쇠링을
판매하는 곳이 거의 없어서 쇠링은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대부분의 낚시점에서 쇠링이 뭐하는 것인지도 모르고 있음)
롤링도래 8호는 약 0.1그램 정도 나갑니다.
5호찌는 8호 롤링도래 1개 추가하면 마지막 봉돌(저는 도래를
사용)만 아주 살짝 바닥에 닿더라고요. 4호찌는 8호도래 1개에
편납을 조금 가하여 가라앉추고 3호찌는 8호도래 2개를 끼우니
마지막 봉돌이 가라앉았습니다.
테스트결과는 기존 판매된 초모란마찌 보다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찌올림이 중후하게 나타났습니다. 기존의 초모란마찌는 예전에
충분히테스트를 했었기 때문에 찌의 움직임에 대해 훤히 꿰뚫고 있음.
예민성도 오히려 더 좋아진것 같았습니다.
5호찌는 외봉 2봉 할 것 없이 폭발적인 입질을 보였습니다.
빠는 입질이 거의 없고 10번 던지면 8번은 찌톱을 다 올리는
상태로 걸어내었습니다. 10분에 3마리 정도. 4호찌도 아주
좋았습니다. 5호찌와 비교해 10대 9 정도로 올렸습니다.
3호찌는 부력이 조금 나가는 관계로 5호와 4호 찌에 비해
찌를 올리는 횟수가 조금 줄어들더군요. 역시 동절기 활성도가
떨어질때는 저부력찌가 더 낫다는 것이 느껴지더군요.
그러나 3호찌에 롤링도래8호 2개에다가 편납을 아주 조금
추가해주니 찌올림이 몰라보게 좋아졌습니다. 그래서
3호 이상의 찌를 동절기에 사용할때는 아주 정밀 찌맞춤이
필요하겠다는 사실을 파악하게 되었습니다.
이상, 전체적으로 테스트해본 결과 기존 판매되었던 초모란마찌보다
유동몸체를 바꾼 것이 더 좋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활성도가 좋지 않을 때는 2중분할 봉돌 보다 제가 위에 소개해드린
3중분할 채비로 한 번 해보십시오. 환상적인 찌올림을 볼 수 있습니다.
어제는 아주 만족하며 귀가하였습니다.
참, 황태자코스모스 찌도 이렇게 3중분할 봉돌로 하니 더욱
쭉쭉 올려주더군요. 꼭 해보시기 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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